위너 이승훈, 더보이즈 에릭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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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최근 가요계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모양새다.

24일 위너 이승훈의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훈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너의 다른 멤버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승훈은 23일 개인 촬영 스케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처음 확인했다. 이후 위너 전 멤버는 각각 예정된 일정을 즉각 중단한 채 PCR 검사를 진행했고, 이승훈만이 최종 확진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훈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확진 전 별다른 의심 증상이 없었을 만큼 현재도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더보이즈 에릭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IST엔터테인먼트는 "20일 더보이즈 멤버 에릭은 3차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저녁 식사를 했던 지인의 또 다른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아 21일 오전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마쳤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음성 판정 이후 별다른 증상이 없어 21일까지 격리 후 22일 자가진단 키트 후 음성 반응을 확인해 스케줄에 합류했으며, 이후 24일 단체 리얼리티 촬영이 예정돼 있어 23일 에릭은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다시 한번 받았고, 24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통보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더보이즈 멤버들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다만 더보이즈는 23일 진행된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한 바. 소속사는 "주최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지체없이 통보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다시 한번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 더보이즈는 이후 예정돼 있던 공식 스케줄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들어 가요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9일 C9엔터테인먼트는 "이펙스 멤버 아민이 18일 가벼운 목 감기 증상을 보여 전 멤버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PCR검사를 진행했고, 19일 위시, 아민, 제프가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멤버 금동현, 뮤, 백승, 에이든, 예왕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펙스 멤버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위시와 아민은 가벼운 목 감기 증상만 있으며, 제프는 무증상인 상태다.

이에 따라 이펙스는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다. 23일 서울가요대상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했으나 이펙스는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어 20일에는 슈퍼주니어 은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제적으로 받은 코로나 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의심 소견이 나와 병원을 방문해 PCR 검사를 추가 진행했고, 끝내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은혁은 지난 1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현재 경미한 증상만 있으며, 멤버들과의 밀접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기 사흘 전인 17일, SBS '런닝맨'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해 '런닝맨' 멤버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모든 멤버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에는 썸머케익의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TSC는 "썸머케익이 19일 의심증상이 있어 즉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썸머케익 역시 지난해 10월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돌파 감염 사례다. 확진 여파로 그는 새 앨범 발표를 위해 진행 중이던 앨범 프로모션과 뮤직비디오 촬영,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 등을 미루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23일에도 확진 소식이 이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멤버 김진환, 송윤형, 김동혁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경미한 감기 증상을 느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후 아이콘 모든 멤버들은 예정된 일정을 즉각 중단한 채 PCR 검사를 진행했고, 각각 자가격리 도중 음성 판정을 받은 바비, 구준회, 정찬우를 제외한 세 사람이 최종 확진됐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