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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게인TV] '그 해 우리는' 김다미, 전시회 놓쳐 눈물…"내가 다 망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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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그 해 우리는' 방송캡쳐



김다미가 최우식의 전시회를 놓치고 눈물을 터트렸다.

전날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웅(최우식 분)의 전시회에 가지 못한 국연수(김다미 분)가 눈물을 터트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국연수는 "우리 오늘 밖에 나가지 말고 하루종일 집에서 놀까?"라고 물었고, 두사람이 하루종일 집 안에서 함께 지냈다. 국연수는 "평화롭다"라며 행복해했고, 최웅은 "이봐 안 싸우니까 얼마나 좋아"라고 말했다. 국연수는 "넌 이럴때 무슨 생각이 들어?"라고 물었고, 최웅은 "별로 생각 없는데? '아 좋다'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국연수는 "난 이렇게 행복하면 꼭 불안해지더라. 내가 또 다 망쳐버릴까봐"라고 말했고, 최웅은 "그럴일없어 걱정마"라고 말했다.

최웅의 개인전 오픈 날 국연수는 최웅의 전화에 "기사 봤어. 오늘 멋있게 하고 왔더라?"라고 말했다. 최웅은 "생각보다 사람이 좀 많다. 긴장되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웅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국연수에 "그냥 빨리 끝내고 집에가서 하루종일 너랑 누워있고 싶다 마지막 날에 올거지?"라고 물었고, 국연수는 "응 가서 제일 크게 축하해줄게"라고 답했다.

최웅은 마지막 전시회 날 오지 않는 국연수를 기다렸다. 전시회에 찾아온 누아 작가(곽동연 분)는 "넌 뭐가 그렇게 잘 났냐? 그렇게 다 무시하면서 살면 네 삶이 특별해지는 그런 느낌이냐? 내가 훔쳤잖아 네 그림"라며 도발했다. 누아 작가는 "궁금하더라. 네가 자기 걸 뺏겨도 그런 얼굴일지. 그래도 변함없는 네 얼굴 보면서 내가 무슨 생각든지 아냐? 불쌍하더라. 네 인생이. 모든 쉽게 버릴만큼 네 인생은 별거 아닌거 같으니까. 그렇게 살면 뭐가 남냐 네 인생은?"라고 말했고, 최웅이 흔들렸다.

아픈 할머니(차미경 분) 곁을 지키느라 최웅의 전시회에 가지 못한 국연수는 "내가 할머니없이 어떻게 살아"라며 울먹였고 할머니는 "살아야지. 나 없어도 살아야지. 밥도 잘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그렇게 살아야지. 내가 널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지 알아? 네가 나처럼 살아가는게 내 천벌이지 싶다"라며 국연수의 "나는 할머니만 있으면 돼. 할머니도 나만 있으면 되잖아"라는 말에 "나는 너만 있으면 돼. 나는 늙어갈 일만 남았으니까. 근데 넌 연수 너는 이 할머니처럼 살지 마. 옆에 사람도 두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그렇게 재미나게 살아 인생을. 나 때문에 살지마 연수야. 그래야 나 죽어서 네 엄마아빠 볼 낯짝이 있어"라고 답했다.

최웅은 혼자 술을 먹고 있는 김지웅(김성철 분)에 "먹지도 못하는 술에 자꾸 덤비는 오기는 인정. 너 지금 겨우 이거 먹고 눈 풀린거냐? 그런 술 버릇은 배우지 말지"라며 놀렸다. 이어 김지웅은 "야 우리 엄마 죽는단다?"라고 담담한 말투로 소식을 전했다. 김지웅은 "근데 왜 하나도 안 슬프지?"라고 덧붙였고, 최웅은 "뭐가 이렇게 불쌍하냐"라며 "그냥 다. 우리. 다"라고 말했다.

최웅은 자신의 집 앞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국연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국연수는 "내가 또 다 망쳐버린 줄 알고. 또 나 때문에 망쳐버린 줄 알고. 미안해 웅아"라며 울었고, 최웅은 "내가 말했지 그럴 일 없다고 넌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 연수야"라고 답했다. 그리고 국연수는 "웅아. 나 힘들어"라며 최웅에게 매달렸다.

한편 국연수를 집에 데리고 들어간 최웅은 팜플렛을 보여주며 "너랑 같이 가고 싶어"라고 말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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