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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심상치 않다. 확진자수가 매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늘(30일) 오후 그룹 여자친구 출신 VIVIZ(비비지) 멤버 은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비비지 엄지에 이어 그룹 내 두 번째 확진자다.

비비지 은하는 지난 28일 엄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즉시 PCR 검사를 진행,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컨디션이 좋지않아 재실시한 PCR 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현재 비비지 은하는 경미한 증상으로 격리되어 치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은하와 엄지가 속한 비비지는 오는 2월 9일 첫 번째 미니앨범 'Beam Of Prism'을 발매하며 여자친구 해체 이후 새롭게 데뷔 예정이었던 터라 팬들의 아쉬움은 더한 상황.

배우 박주현도 같은 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주현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박주현의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하여 모든 일정을 취소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하던 중 2차로 실시한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박주현 측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증상은 없는 상태"라면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검사 당시 배우와 접촉이 있던 스태프 또한 추가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30일 오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관련된 모든 스태프들은 PCR 및 자가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주현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촬영 중인 KBS 2TV 새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와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촬영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박주현 측은 "관계자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촬영 일정을 모두 취소한 상태이며, 완치 판정이 나올 때까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회복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드리핀 차준호는 음악방송 출연을 앞두고 진행한 자가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때문에 차준호는 즉시 PCR 검사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나온다.

드리핀 차준호를 제외한 황윤성, 이협,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알렉스는 자가키트 검사 결과 음성이며 현재 무증상 상태로 PCR 검사 진행 예정이라고. 이와 관련해 드리핀 차준호 측은 "금일 음악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으며 영상통화 팬 사인회는 연기된다. 추후 스케쥴 관련한 부분 재안내 예정이다"고 공지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빅플래닛메이드, 935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