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세계 속 한류

선예 "이제 남편 환상 없어"→황소윤 "BTS, 꽃보다 남자처럼 등장"(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라디오스타' 9일 방송

뉴스1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라디오스타' 선예가 이제 남편에 대한 환상이 없어졌다고 이야기했다.

9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빅마마 보컬 이영현, 원더걸스 리더 선예, 국악인 가수 송소희, 록밴드 새소년 보컬 황소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예는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tvN 예능 '엄마는 아이돌' 첫 촬영을 했던 때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첫 녹화가 너무 떨렸다, 현실 점검 무대라고 해서 현재 실력을 검사하는 녹화가 있었다, 처음 스튜디오를 들어갔을 때 낯선데 익숙한 느낌이었다, 다시 돌아왔구나 생각했다, 이제 활동한지 2달이 됐다, '라디오스타'를 마지막으로 빨리 캐나다에 돌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선예는 지금은 남편에 대한 환상은 없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그는 "남편에 대한 환상은 이제 없다, 유난히 남편이 코 푸는 소리가 크다, 정말 폭발음이 나는데 기본 10번 을 한다,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하는데, 제가 아무리 지하에 있어도 소리가 다 들린다, 저렇게 코를 푸는데 코가 남아날까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신민아 김세정 등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MC들이 격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소현은 "닮은 꼴을 이야기하면 악플에 시달릴까봐 걱정했다, 저는 김세정씨 닮았다고 하더라, 너무 부끄럽지만 신민아씨도 많이 들었다"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MC 김구라는 "가장 마음에 든게 신민아씨다"라고 놀리자 김소현은 "아니다"라며 손사레를 쳤다. 이어 "아들과 가족 여행을 갔다, 비행기 안이 조용한데 신민아씨 화보가 있었다, 화보를 보고 아들이 "엄마다!"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송소희는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황소윤과 함께 환상의 콤비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축구를 한 지는 1년 정도 됐다, 남자들의 우정에 대한 동경이 컸다, 점심시간에 남자들이 밖에서 축구 농구하는 모습이 부러웠다"면서 "축구하고 싶은데 같이 할 친구들이 없었다, 지인 언니가 직장 축구 동호회에 들어오라고 해서 그곳에서 8개월 정도 활동을 했다, 그게 소문이 나서 '골때리는 그녀들'에 참석하게 됐다, 이제는 이천수 감독님과 친구처럼 지낸다"고 했다.

록밴드 새소년 보컬 황소윤은 뜻밖의 해외 인맥들을 자랑하기도 했다. 황소윤은 "방탄소년단 RM 선배님과 아이유 선배님들이 저희 노래 추천해주셔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년에 한국 대중음악상을 BTS가 수상했다, 제가 시상자로 참석했다, 꽃보다 남자처럼 BTS가 등장했다, 저는 로커니까 티는 못내고 담담한 표정을 유지했다, 말도 못하고 수줍게 상만 드리고 도망갔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해외 아티스트 류이치 사카모토 분도 저희를 알아보시고 좋아해주신다, 한국 오셨을 때 평양냉면 먹고 일본에서 뵈었을 때 카레 우동도 사주셨다, 벨벳 언더그라운드라는 록밴드 베이시스트 존 케일 분이 한국에 오셨을 때 연락이 와서 협연을 했다, 42년생인데 저와 55살 차이가 난다, 다른 시대를 살아왔는데 전설적인 분과 같이 해서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빅마마 이영현은 히트곡 '체념'의 주인공을 시간이 흐른 후 휴대폰 대리점에서 남편과 함께 만난 적이 있다는 특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영현은 "핸드폰을 바꿔주겠다고 남편과 가게를 갔는데 그 남자가 있었다, 남편이 한 가게 앞에서 멈춰섰는데 너무 익숙한 사람이 눈 앞에 있다, 너무 놀라면 말문이 막혔다, 알고 데려온거냐고 남편에게 물어봤는데 그냥 저기가 가장 싸서 데려갔다고 하더라, (그 분이)커피 한 잔 타 주면서 옛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고 했다.
ahneunjae9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