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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생중계…BTS 수상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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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엠넷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생중계. 2022.03.28.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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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NM의 케이블 음악전문 채널 엠넷이 '제 64회 그래미 어워즈'를 생중계한다.

28일 CJ ENM에 따르면, 엠넷과 OTT 티빙은 내달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을 중계한다.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4일 오전 9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진행하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Jon Batiste)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11개 부문으로 최다 후보에 올랐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도자 캣(Doja Cat), 허(H.E.R.)가 각각 8개 부문에 올랐다.

특히 2000년대생 Z세대 스타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가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비롯해 7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또한 7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됐다.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수상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올해 2년 연속 노미네이트에 성공한 방탄소년단은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다시 한 번 그래미 수상에 도전한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부문 수상을 두고 콜드플레이,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베니 블랑코 등과 함께 경합을 벌인다. 올해는 수상이 유력하다고 대중음악업계는 점치고 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도 예고돼 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시, 릴 나스 엑스(Lil Nas X), 브랜디 칼라일(Brandi Carlile), 브라더스 오스본(Brothers Osborne) 등의 쟁쟁한 아티스트들도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엠넷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를 2000년부터 중계해왔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도 중계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 생중계는 국내 최장수 팝DJ 배철수와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동시 통역가 겸 팝 전문 MC 태인영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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