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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가 더 강력해진 서바이벌로 돌아왔다.

30일 오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 씨가 맡았다. 이번 행사에는 그랜드 마스터를 맡게된 태연을 비롯, 각 팀의 리더 1명이 참석했다.

'퀸덤2'는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출연 라인업으로는 우주소녀, 브레이브걸스, 이달의 소녀, 비비지, 페클러, 효린 등 6팀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태연 씨는 "실력 있는 무대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영광이고 후배들의 승부를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퀸 매니저를 맡은 이용진 씨도 "울림을 받았다. 진정성도 느꼈고 끝까지 마무리 될 때까지 보필 잘 하겠다"라고 했다.

브레이브걸스 민영 씨는 "참여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짧게 말했고 비비지 엄지 씨도 "많이 배우고 느끼고 성장하고 있어서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우주소녀 엑시 씨는 "너무 떨리고 관심부탁드린다"라고 했고 이달의 소녀 이브 씨와 케플러 유진 씨도 "멋진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하면서 많이 배워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효린 씨 역시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이연규 PD. 박찬욱 CP는 "어제(29일) 비드라마 화제성 넘버원을 찍어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박 CP는 태연 씨와 이용진 씨에 대해 "출연진의 롤모델이나 워너비가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 걸그룹이 가장 좋아하던 사람이 누굴까 하다가 태연 씨가 생각났다"며 "프로그램 성격상 민감한 질문들을 유쾌하게 해줄 수 있는 분, 이용진 씨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다"라며 캐스팅 이유를 말했다.


태연 씨는 "출연에 대한 부담이 있긴 했다. 같은 무대에 오르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내가 다른 건 조금 더 오래했다는 거다. 같은 퍼포머일뿐인데 내가 과연 리드를 잘 할 수 있을까 부담감이 앞섰던 건 사실이다"면서도 "생각해보면 이런 좋은 기회가 어디 있을까. 후배들과 잘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없을거고 이분들의 레전드 무대도 볼 수 있는 기회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좋은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팬들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잘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됐구나 생각했다. 음악이 연결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글로벌 팬들이 소통되고 진심이 전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곁들였다.

이용진 씨는 "무대 위 6팀 걸그룹 분들이 기 싸움이 느껴져서 기가 빨리긴 했다. 많이 움크러져 있었다"며 "경쟁 속 오는 무거운 분위기를 푸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걸그룹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까. 먼저 민영 씨는 "데뷔한 이후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롤린'이라는 노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엄지 씨는 "비비지라는 이름을 많은 분들께 각인시켜드리고 싶어서 나왔다. 비비지로서는 모든 게 새로운 상태다. 퀸덤을 통해 다양한 고품질의 옷을 찾아보자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엑시 씨는 "무대 하나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아쉬운게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 명 한 명 매력을 보여주고자 하는 게 있다. 그게 시너지로 발생해 팀으로 터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이브 씨는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팬들을 유입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또 다채로운 색, 매력을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최유진은 "아직 신인이라 부족하다고 생각하실텐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케플러도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효린 씨는 "그룹 활동 이후 솔로 활동 하면서 열심히 노력해왔던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 솔로로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솔로 효린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연 씨에 대해 "많이 의지가 되고 든든하고 고마웠던 부분들이 많다"며 "가수 후배와 동료들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잘 이끌어주실거라고 믿는다"라고 애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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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출연진은 "정말 목숨 걸었다. 무대 찢어버리겠다. 모두 행복한 무대를 꾸며보도록 하겠다. 모든 팀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악마의 편집이라기보다는 가감없이 보여주는 게 목적이다. 4분을 위해 많은 시간, 노력, 땀을 내는데 그런걸 더 진정성있게 서사를 보여주려고 한다. 퍼포먼스를 좀 더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노력하려고 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그룹들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태연 씨도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019년 '퀸덤'을 시작으로 '로드 투 킹덤', '킹덤:레전더리 워'까지 이어지며 가요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그 뿐 아니라 역대급으로 손꼽히는 대규모 스케일의 퍼포먼스, 아티스트간의 협업, 글로벌 대중을 사로잡은 음원 발매 등으로 호평 받았다.

'퀸덤2'는 31부터 향후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20분 글로벌 K팝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 = Mnet]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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