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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취임식서 BTS 공연? 소속사 “기사 통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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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BTS 공연 논의 중”

세계일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시상식 공연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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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축하공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는 6일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이날 “회사도 기사를 통해 알았고,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 5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취임식에서 BTS가 공연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외관보다는 내실을 두라는 (대통령 당선인의) 말씀이 있었기에 그런 방향으로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BTS 소속사 하이브를 방문했다. 또한 4일 열린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의 대중음악 간담회에도 하이브 관계자가 참석하면서 BTS의 취임식 축하공연 여부가 화두에 올랐다.

그러나 BTS 팬들은 인수위 공식 홈페이지 등에 ‘BTS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며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측은 6일 BTS 출연에 관해 논의 중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취임식 출연진은 당일까지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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