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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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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1분기 영업익 전년比 62.7%↑…"BTS 여정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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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중 54%가 앨범 판매 및 공연 매출…박지원 이사, 직접 소감 전해

더팩트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올해 1분기 앨범 판매와 공연 매출 등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보다 62.7% 오른 3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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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3일 하이브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7% 오른 37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59.8% 오른 2580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가요계 전반적인 침체 등의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됐으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78.7% 늘어난 308억 원을 기록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1분기 매출 중 앨범과 공연 등에서 발생한 직접 참여형 매출이 1536억 원으로 집계돼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에 달했다. 지난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4만5000명의 관객이 운집해 화제를 모았던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 매출을 포함한 아티스트 전체 공연 부문 매출액은 6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이브의 핵심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공로를 치하하기도 했다. 그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하는 것은 축복이다. 이를 당연히 생각하지 않고 집중지원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아티스트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그 여정을 끝까지 서포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브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2분기에도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하반기에는 각 아티스트들의 국내투어와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 외 2팀의 추가 데뷔,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 2.0' 론칭, 두나무와 준비 중인 블록체인 관련 플랫폼 등을 론칭할 계획이다.

2kuns@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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