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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정이' 측이 세상을 떠난 영화배우 故 강수연 씨를 추모했다.
넷플릭스는 오늘(7일) 공식입장을 통해 "한국 영화계의 개척자였던 빛나는 배우 강수연님께서 금일 영면하셨다. 항상 현장에서 멋진 연기, 좋은 에너지 보여주신 故강수연 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배우 강수연 님의 모든 순간을 잊지 않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故 강수연 씨는 오늘(7일) 오후 3시쯤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원에 이송됐고,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감독 이우석·임권택·정진영, 배우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안성기 등이 고문을 맡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에 차려졌다. 조문은 8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1일이다.
故 강수연 씨는 올초 촬영을 마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로 9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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