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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어게인TV]첫방 '요즘것들이 수상해' 김예지X빠니보틀, 요즘 것들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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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요즘것들이 수상해' 방송캡쳐



요상이 김예지와 빠니보틀의 일상이 공개됐다.

전날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는 요상이 김예지와 빠니보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새벽 일찍 일어난 김예지가 빠르게 출근 준비를 끝내고 나와 "오늘은 다섯 군데를 가야해서 바쁘다. 빨리 서둘러야 한다"라며 서둘렀다. 어느 건물에 도착한 김예지는 "저는 8년 차 청소부 김예지입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은 건물 상가나 공장이다. 복도 계단 화장실 사무실을 청소해드리고 있다. 전에 청소일은 대부분 나이 많으신 분들이 하는 일이고 험한일이라고 생각햇따.저한테 청소는 책임감이다. 어른으로서 살아갈 수 있게 책임감을 많이 알려줬다"라며 직업을 밝혔다.

다음 날 청소일 할때와 다른 모습으로 출근 준비를 마친 김예지는 책상 앞에 자리를 잡고 "저는 8년 차 청소부이자 4년 차 프리랜서 작가 김예지입니다"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청소일을 하면서 느꼈던 고민 에피소드들을 엮어서 만든 책이다. 제가 지나다니면 되게 열심히 쳐다보신다. 시선이 엄청 많이 느껴지고 남들한테 신기한 일로 보이나? 어느 날 번역을 해도 되겠냐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고 일본에 출판을 하게 됐다. 저한테 인생에 엄청나게 큰 변화를 준 책이다"라며 자신의 책을 소개했다.

김예지가 새로운 책의 주인공 엄마를 반갑게 맞이했다. 김예지는 "엄마 자랑 책이다. 나 이런 엄마 있다. 내 인생을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여러분들도 서로 지지해 주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한테는 그게 엄마다 그런 내용이다"라고 세 번째 책에 대해 설명했다. 불안장애로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했던 괴로웠던 일을 담은 두 번째 책 이야기에 모녀가 울컥했다.

박재한이 실미도 여행에 나섰다. 박재한은 "살면서 세계 여행이 꿈인 분들이 많잖아요. 그걸 직업으로 삼은 거에 늘 감사하고 있다"라며 "항상 신입사원이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 좀이 쑤셨다. 인생이 이렇게 끝나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박차고 나왔다.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는게 육체적으로는 힘들고 고되지만 그게 훨씬 더 맞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박재한은 "타지에서 가족, 친구들을 못 보니까 외로움을 많이 탔다. 120만 명이 보고 있지만 실제로는 주변에 아무도 없고 제일 힘든건 외로움이었다"라며 여행 크리에이터의 고충을 밝혔다.

박재한은 "제가 가진 게 아무것도 없었다. 직장도, 집도, 차도, 모은 돈도 없었다.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잃을게 없더라. 그렇게 시작을 한거다. 여행비 50만 원 정도만 벌어도 좋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빵 뜨자마자 벌어들인 수입이 회사 다닐때보다 2~3배가 많으니까 이게 왜 이렇지 싶더라"라고 여행 크리에이터가 된 계기를 밝혔다.

빠니보틀의 드라마 '좋좋소' 배우 강성훈, 남현우, 조정우가 찾아왔다. 실미도에서 즐기는 칸 뒤풀이에 박재한은 "칸에 갔다 온거까지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다"라고 말했고, 강성훈은 "우리가 칸에 갔다 왔어요? 저는 지금도"라고 답했다. 조정우는 "저는 회사원이니까 주변 지인들이 얘기를 많이 해줬는데 너무 화나고 성질난다고 하더라. 불량식품처럼 몸에 안 좋은데 다음 화를 기다리게 된다고 하더라"라며 '좋좋소'의 주변 반응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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