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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 "축구복 입고 남친 만났다가 이별…연습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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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FC 구척장신' 멤버 송해나가 최근 겪은 이별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SBS ‘골 때리는 외박’에서 쉼표 여행을 만끽한 ‘FC 구척장신’ 멤버들이 안방극장에 힐링 에너지를 전파했다.

떠나기 전 인터뷰에서 이현이는 “솔직히 말하면 우리 팀에 이런 리프레시할 시간이 제일 필요하다. 저부터도 그렇고 1년을 축구 하니까 너무 지친 것 같다. 경기장에서는 ‘정신력!’ 하는데 속으로는 너무 힘들었었다”라며 이번 외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의 화려한 모델 생활이 그립진 않냐는 질문에 이현이는 “그립냐고요? 전생 같은데”라고 말했고, 차수민 또한 “현타가 올 때도 있다. 점점 어깨가 넓어지고 입던 바지가 안 맞고 이럴 때 ‘내가 운동 선수인가? 모델인가?’ (혼란스럽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번 외박 장소인 계곡을 낀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대박”, “너무 좋다”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마당 평상에 옹기종기 모여 편안한 휴식을 만끽했다. 점심 시간이 되자 3MC는 가마솥 백숙 요리 준비를 시작했고, 구척장신 멤버들도 자연스럽게 모여 함께 재료 손질을 도왔다. 어릴 적 시골에서 할머니 일손을 도와 요리에 익숙하다는 김진경은 양념장을 뚝딱뚝딱 만들었고, 미국 출신 아이린은 난생 처음 무생채를 만들며 요리 시간을 즐겼다. 무생채를 만드는 아이린에게 규현이 “아이린씨는 외국에서 살다 왔는데 어떻게 한식을 잘하냐”고 묻자 아이린은 “저 입맛은 완전 토종 코리안이다. 태어난 곳만 시애틀이다”라고 의외의 취향을 밝혔다.

계곡 평상에 나란히 앉은 멤버들은 “오늘은 다 잊자”며 닭다리 건배로 점심 식사를 시작했고, 가마솥 백숙과 수제 김치 3종을 맛있게 즐겼다. 멤버들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이수근이 “잘 먹으니까 너무 좋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우리 회식하면 감독님 깜짝 놀란다. 너무 많이 먹어서. 식당에 다시 전화해보라고 한다. 계산 잘못 됐다고”라며 회식에서의 일화를 공개했다. 돼지고기집에서 50만원이 넘게 나왔다는 말에 이수근은 “회식하면 백지훈 감독이 내냐. 백감독 짠돌이로 유명한데?”라며 의아해했고, 송해나는 “그러니까 식당에 다시 전화한 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의 합법적 외박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이진호는 “해나도 걔가 허락해 줘야 오는 거지?”라며 유도성 질문을 던졌지만 송해나는 “썸도 없다”며 단호하게 받아쳤다. 이어 송해나는 “저 축구복 입고 헤어졌다. 축구 연습 가려고 축구복 입고 만났는데 헤어졌다”면서 “그날 처음으로 연습경기 있었는데 제가 안 간다고 했다. 최용수 감독님 때다”며 축구 과몰입으로 인한 짠한 이별 사연을 공개했다. 송해나의 사연을 들은 이수근은 “헤어지려고 한 사람이면 어떤 옷을 입었어도 헤어졌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식사를 마친 이현이는 차수민과 함께 계곡을 찾았다. 이현이는 사전 인터뷰에서 제일 안쓰러운 동생이 누구냐는 질문에 차수민을 꼽았다. 시즌1부터 무릎 부상으로 힘들어했던 차수민을 떠올리던 이현이는 “수민이가 하차하고 싶어 했다”며 “부모님도 많이 걱정하신다. 젊디 젊은 애가 무릎을 못 쓴다고 하니까. 그런 면 때문에 얘기를 많이 해보고 싶다. 제가 살가운 성격이 아니다. 한 명 한 명 챙기지 못했다”고 차수민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마당에서 코끼리 코 PK 대결과 족구 대결을 하며 한바탕 공놀이를 즐긴 멤버들에게 깜짝 손님 백지훈 감독이 찾아왔다.

백지훈 감독은 “부모님이 근처에서 장어집을 한다”면서 “여름에 장어보다 좋은 음식이 없다. 우리 구척장신 선수들 보양식 많이 먹이려고 준비해서 왔다”고 손수 준비한 장어로 구이를 시작했다. ‘장어 수저’의 진면모를 발휘하려던 백지훈 감독은 “사실 저도 집에 가면 다 해주니까 잘 될지는 모르겠다”며 순박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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