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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단체활동 잠정 중단…뷔 "10년간 무서웠다…건강한 발걸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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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방탄소년단 위버스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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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멤버들이 재차 심경을 전했다.

뷔는 지난 14일 밤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올리며 "우리 행복해요"라며 "7명 모두가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성격 성향 템포가 다 다르지만 아미 생각 하나는 다 똑같아서 달방(달려라 방탄)은 해야 했어요"라고 적었다.

그는 "10년 동안 항상 위를 보고 나아가다 보니 무서웠고, 팀을 위해 나를 포기했어야 했고, 그 안에 행복 뒤에 항상 오는 지침과 힘듦은 셀 수 없었어요"라며 "이제는 오랫동안 방탄으로 남아있기 위한 우리들의 건강한 발걸음의 시작이니 그 모습도 아미들이 정말 좋아하실 거라 믿어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미와 방탄은 보랏 줄이 이어져 있으니 끊어지지 않고 색의 진함이 오래가도록 오래오래 봐요"라며 "우리는 아미를 정말 많이 사랑해요"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민은 14일 새벽 위버스에 "아미 여러분 9주년입니다"라며 "방탄이 태어난 날이고 여러분을 처음 뵙게 된 소중한 날인데 오늘 같이 소중한 날 여러분을 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항상 여러분을 기다리게 하며, 여러분의 응원보다 저희의 보답의 크기가 작기에 죄송합니다"라며 "그럼에도 항상 옆에 있어주시기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간이 정말 무색하게도 빠르다고 느끼다가도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정말 많은 것을 같이하고 느꼈다고 생각해요"라며 "앞으로 어떠한 추억을 또 쌓아갈지 무슨 일이 있을지, 어떠한 일들로 울고 웃을지 기대되고 또 기대됩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볍지 않은 말로 전합니다"라며 "저희는 여러분과 가능한, 최대한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게 저희가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행보를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유뷰트 방탄TV(BANGTANTV)를 통해 공개한 '찐 방탄회식' 영상을 통해 당분간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각자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뷔는 이 영상에서 "우리가 여태까지 단체로만 집착을 많이 했었어서 개인으로 활동을 하든 뭘 하든, 다시 단체로 모이면 시너지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방탄소년단의 자체 콘텐츠인 '달려라 방탄'은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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