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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헤이즈(Heize)가 정규 2집을 다채로운 분위기의 웰메이드 트랙들로 구성했다.

헤이즈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오후 6시에 피네이션(P NATION)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Undo'의 수록곡인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 등 3곡의 트랙 비디오를 차례로 공개했다.

먼저 '널 만나고' 트랙 비디오 속 헤이즈는 시원한 스타일링과 상반되는 무표정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것 저것 시켜놓고 한 입 먹고 다 버리고 비우고 비워내도 공허함만 가득해"라는 한 소절이 흘러나와 쓸쓸한 감정선을 자극한다. 헤이즈의 시선이 점점 카메라를 향해 짧은 분량만으로 보는 이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린다.

'널 만나고'는 지난해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은 헤이즈의 EP 'HAPPEN' 타이틀곡 '헤픈 우연'의 후속 이야기로 알려져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헤이즈는 계속해서 엇갈리고 헷갈리던 과거의 너와 나를 지나 결국 이루어진 만남에 대해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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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슈퍼카' 트랙 비디오에는 "안 되는 건 없다고. 요즘 세상엔 다 된다고들 하던데. 아는 사람 있다면 알려주기를"이라는 음원 일부가 담겨 있다. 헤이즈는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며 애틋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날 공개된 '여행자' 트랙 비디오는 헤이즈가 밤 시간대에 숲 한 가운데에서 손전등을 들고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헤이즈는 "뭘 타고 왔는지 모르지만 기억해야지. 해와 달의 사랑. 얼마나 아름다웠었는지"라는 감성적인 노랫말을 통해 유니크한 무드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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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는 이번 'Undo'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했다.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 3곡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도 헤이즈의 음색과 감성으로 유기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각 트랙의 완곡은 물론, 'Undo' 앨범 전체의 완성도가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헤이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 'Undo'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피네이션(P NATION) 제공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