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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가수 임영웅이 '쇼!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중')에서는 7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음중' 1위를 차지한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임영웅의 첫 번째 정규앨범 'IM HERO' 타이틀곡으로 가수 이적이 작사와 작곡에, 양시온이 편곡에, 정재일이 스트링 편곡을 맡았다. 누구나 공감 가능한 서정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임영웅의 목소리, 편안한 멜로디 등이 감상 포인트.


약 3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비투비 이민혁(HUTA)은 "정말로 오랜만에 솔로로 컴백했는데 팬분들께서 큰 사랑 보내주셔서 하루하루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도 멋진 무대 보여드릴게요"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민혁은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두 번째 정규앨범 'BOOM'을 전곡 자작곡으로 꽉 채웠다. 이민혁은 "장르가 다채롭다. 여러분 취향에 맞는 곡이 한 곡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타이틀곡 'BOOM'은 폭발적인 힘을 가진 노래다. 무대와 함께 즐기시면 그 매력이 배가 되니까 오늘 무대도 기대해주세요"라며 새 앨범과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특히 이민혁은 신곡 'BOOM' 이외에도 감미로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미니멀한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 '넌 나의 봄이야' 무대를 선보이면서 특유의 달콤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던(DAWN)도 '음중'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졌다. 던은 지난 16일 신곡 'Stupid Cool'을 발매했다. 'Stupid Cool'은 유니크한 감성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던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트랙으로 사랑에 빠진 본인의 모습을 '바보 같지만 멋있다'는 내용으로 담아 연인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세레나데를 표현했다.


지난달 29일 새 디지털 싱글앨범 '열이올라요 (Heart Burn)'를 발매한 선미도 빼놓을 수 없다. 선미는 여름 밤의 아련함과 고혹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던 '보라빛 밤 (pporappippam)'의 낮 버전이기도 한 '열이올라요 (Heart Burn)'로 '음중'에 컴백했다.

타이틀곡 '열이올라요(Heart Burn)'는 여름날의 뜨거운 사랑의 열병을 흥미로운 표현법으로 그려낸 트랙으로 포인트가 되는 가사와 멜로디에 맞춰 대형 부채, 고무줄 등의 색다른 아이템을 활용하여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재밌는 구성의 안무가 킬링 포인트다.

'음중' 컴백 무대를 앞두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한 선미는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엄마, 아빠 보고 있어요?"라며 "신곡 '열이올라요'는 동양적인 매력도 있으면서, 나른하고 몽환적인 좋은 곡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선미는 '열이올라요' 포인트 안무에 대해 "어떤 포인트를 넣을지 진짜 많이 고민했다. 무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형 부채도 등장하고 고무줄 놀이도 한다"면서 "뜨거운 여름을 이야기하다 보니까 메이크업도 열이 오른 것처럼 홍조 띈 메이크업을 해봤고 머리도 뜨거운 오렌지 색깔로 염색해봤다. 잘 어울리나요?"라고 웃었다.

한편 오늘(2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는 선미, 비투비 이민혁(HUTA), 영재, 나연(TWICE), 던(DAWN), 카드(KARD), 케플러(Kep1er), DRIPPIN(드리핀), OMEGA X(오메가엑스), PIXY(픽시), 탄(TAN), CLASS:y(클라씨), ICHILLIN’(아이칠린), 라필루스, XG(엑스지) 등이 출연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MBC '쇼! 음악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