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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출산 후 복귀' 성유리, 연애 예능 도전한 "공감의 여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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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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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공감의 여왕"을 자처하며 연애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한다.

성유리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발표회를 통해 출산 6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섰다.

이날 오후 8시 30분 처음 방송되는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제공하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같은 이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리콜'을 꿈꾸는 남녀가 전 연인과 리콜 식탁을 통해 대면하고, 헤어진 후 처음으로 만나는 이들은 단둘만의 공간에서 식사하며 대화를 나눈다. 성유리와 양세형·장영란·손동운·그리·최예나가 '리콜플래너'로 활약한다.

성유리는 지난 2018년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 이후 4년 만에 예능 MC 자리로 복귀한다. 예능 출연만으로는 JTBC '캠핑클럽'(2019) 이후 3년 만이다. 또한, 지난 1월 쌍둥이 딸을 출산한 후 6개월 만에 카메라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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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출연진.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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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선 성유리는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했다. 따뜻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른 복귀가 아닐까. 몸과 마음이 준비가 안 됐는데'라는 걱정을 하긴 했다"면서 "프로그램이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선한 제작진과 착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몸과 마음을 준비했다"고 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의 연출을 맡은 황성훈 PD는 "요새 연애 리얼리티가 많은데, 헤어진 연인 두 사람의 감정에 집중하는 예능은 드물다. 간절한 남녀와 마음을 알 수 없는 'X'가 만났을 때 느껴지는 긴장감, 그리고 '진짜'의 힘이 장점"이라며, "성유리는 연예계 대표적 리스너다. 상황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멘트 한 마디 한 마디가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고 전했다.

황 PD의 말처럼 성유리는 공감을 무기로 리콜플래너 역할에 충실할 전망이다. 오랜 시간 예능에서 활약해왔던 성유리가 최근 트렌드인 연애 리얼리티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성유리는 "첫 녹화 때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촬영장에 갔다. 함께 해준 출연진이 정말 편하게 해줘서, 친구들끼리 친구의 연애를 상담하는 느낌으로 수다를 떨었다. 재미있게 녹화했다"며 "공감의 여왕이다. 학창시절부터 친구들이 나에게 연애 상담을 받았다. 이 분야의 전문가라는 생각을 하고 녹화에 임했다. 이별은 커플마다 상황이 다르고,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하며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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