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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7년이란 트와이스에게 옛말에 불과했다. 트와이스 아홉 멤버들 모두 한 명도 빠짐 없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후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티저 이미지를 깜짝 공개하며 트와이스의 2022년 첫 컴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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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의 열한 번째 미니 앨범명은 'BETWEEN 1&2'. 사진 속 핑크 컬러 스위치에 적힌 "TELL ME WHAT YOU WANT"라는 문구가 이들이 새 앨범을 통해 들려줄 이야기를 암시해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올해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한 아이돌이라면 피할 수 없는 '마의 7년'을 맞이했다. 표준 계약서상 올해 소속사와의 7년 전속계약 기간이 종료되면서 재계약을 두고 고심할 시기를 맞은 것.

앞서 여러 동료 아이돌 그룹이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진 만큼 그룹 역량이 최고조에 달한 트와이스의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 가운데 트와이스는 멤버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그들의 돈독한 동료애와 우정을 실감케 했다.

그동안 트와이스가 가요계에 써내린 국내외 신기록만 해도 2015년 10월 데뷔 후 각종 가요 시상식 대상 수상, 한일 음반 누적 판매량 1000만 장 돌파,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전 세계 걸그룹 중 최다인 20편의 1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 보유,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공연 등 다채롭다. JYP와 재계약 후 글로벌 정상 걸그룹으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1월 12일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 발표 후 약 9개월 만에 컴백한다. 당시 트와이스는 세 번째 정규 음반으로 2021년 11월 27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하고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빌보드 '아티스트 100' 부문에서도 10위에 올라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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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나연 씨가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미니 1집 'IM NAYEON'(아이엠 나연)을 발매한 나연 씨는 7월 9일 자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고, '아티스트 100' 5위를 비롯해 빌보드 총 18개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한 주간 5만 7000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로 데뷔한 첫 K팝 솔로 아티스트이자 올해 '월드 앨범' 차트 정상을 밟은 유일한 여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첫 주자로 솔로 출사표를 던진 나연 씨 외에도 다른 트와이스 멤버들의 솔로 활동 역시 예고된 만큼, 앞으로 트와이스가 그룹 혹은 개인으로서 펼칠 행보에 열띤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의 미니 11집 'BETWEEN 1&2'는 8월 26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에 정식 발매된다. 예약 판매는 7월 26일 오후 1시부터 전 세계에서 동시 진행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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