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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복귀' 김선호→'하차' 유희열·김가람, 스타들의 엇갈린 행보[스타#업앤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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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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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복귀하거나 하차하거나. 구설에 오른 스타들의 행보가 엇갈렸다.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은 표절 의혹으로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고, 르세라핌 김가람도 학교 폭력 의혹을 뒤로한 채 데뷔 2개월만에 팀에서 탈퇴했다. 반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는 눈물로 복귀를 알렸다. 논란 후 스타들의 행보로 다사다난했던 7월 넷째주 연예계 이슈들을 모아봤다.

#‘표절 의혹’ 유희열, 결국 ‘유스케’ 하차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을 떠난다. 유희열은 지난달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인정하면서도 이전에 발표했던 곡들의 표절 의혹은 부인했다. 하지만 프로그램과 제작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스케’ 하차 소식을 알렸다. 13년간 MC를 맡고 있는 ‘유스케’에 관해 그는 “600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려 한다. 13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 아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끝까지 애써주신 제작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직접 하차 소식을 알렸다.

#‘학폭 의혹’ 김가람, 데뷔 2개월 만에 팀 탈퇴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의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이 멤버 김가람의 탈퇴를 알렸다. 김가람이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잠정 활동중단을 선언한 지 두 달만이다. 지난 20일 쏘스뮤직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르세라핌은 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등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김가람은 데뷔 직후 학폭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사생활 논란’ 김선호, 9개월만에 눈물로 복귀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이후 약 9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김선호는 지난 20일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이날 김선호는 부쩍 긴장한 모습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리고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저의 부족한 점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거다. 다시 한번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 폭로글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출연 중이었던 KBS2 ‘1박 2일’에서 하차, 출연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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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성인지 논란 사과
가수 강다니엘이 성인지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최근 강다니엘은 팬 소통 플랫폼 유니버스에서 자신이 MC를 맡은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다. 행복하다. 기 안 빨려서. 원래 되게 무서웠는데. ‘스걸파’ 때가 더 무서웠긴 했는데 지금이 더 좋다“고 언급했다. 이에 일각에서 성별 차별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고, 강다니엘은 ”성별로 그러다니요. 할 말을 잃었다. 차단 잘가. 저런 분들은 스탠딩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시겠다. 편하게 살아요“라고 답해 논란을 키웠다. 결국 강다니엘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 옹성우→한효주 연예계 코로나 재확산에 긴장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 속에 연예계에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배우 옹성우, 한효주,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옹성우 측은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 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및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효주 외 시상식에 참석했던 박해수, 박지후, 김고은 등 자사 아티스트들은 일단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효주의 확진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넷플릭스 ‘독전2’ 촬영은 당분간 연기된다. 가요계도 긴장태세다. 조유리와 엔하이픈 제이 김종민 등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특히 제이는 지난해 8월, 김종민은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에 걸린 바 있다. 김종민이 출연중이던 ‘1박2일’ 제작진은 “나머지 출연자들은 이후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1박2일’의 해당 촬영분 방송은 논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정하은기자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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