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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라디오쇼' 박명수, 임영웅에 문자 "'바다의 왕자' 불러줬는데 자기가 더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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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명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임영웅과 문자를 한 비화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여름 휴가를 고민하는 청취자에게는 우선 "캠핑은 조금 습하고 덥다. 얼마 전에 해봤는데 그랬다. 하루는 캠핑을 하고 잠은 펜션에서 자라.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해수욕장 샤워시설을 운영 중이라는 부부에게는 응원을 보내며 "주위 상권 대박났으면 좋겠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또한 꽃 이야기에는 "예쁜 꽃 보면 가족들 생각난다. 와이프와 딸이 있어서 생각난다. 예쁜 꽃 있으면 선물도 해주고 싶은데 비싸다. 함부로 꽃을 꺾어도 안 된다. 그건 조심하셔라"라고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군 제대 후 소개팅을 한다는 남자 청취자에게는 "첫 날에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야지 까불거리면 안 좋아한다"면서도 "가장 웃기기 쉬운 건 성대모사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직접 삼행시를 시도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이어 남자친구와 이별을 해 힘들다는 청취자에게는 "세상 지나고 보면 그때 당시만 힘들다. 앞으로 더 힘든 일 있을 수 있지만 힘든 걸 이겨낼 수 있는 예방주사다. 결혼하고 나도 또 힘든 일이 생긴다. 모든 아픔과 추억은 예방주사다"라고 이를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음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남편이 아이와 게임을 하는데 굳이 이겨 아이를 울렸다는 말을 듣고는 "아이와 보드게임을 몇 번 했었는데 일부러 다 져주니까 좋아하더라. 아이한테 맞는 칭찬이 필요하다. 아이 이겨먹어서 뭐하겠나. 일부러 져주면서 칭찬해주는 게 좋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 말했다.

박명수는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불렀다는 소식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노래를 불러준 것에 대해 임영웅에게 문자를 했다고. 그는 "문자를 했더니 자기가 더 고맙다더라"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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