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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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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컴백 안 해"…빅뱅 출신 탑, 이번엔 시사회서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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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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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탑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2022.07.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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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를 은퇴하겠다던 그룹 빅뱅 출신 탑이 영화 '비상선언(감독/각본 한재림)'의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탑이 공식 석상에 나타난 건 2019년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이후 처음이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비상선언'의 VIP 시사회가 진행됐다.

탑은 이날 셀럽 자격으로 시사회를 찾았다. 블랙 수트에 체크 셔츠, 뿔테 안경을 매치해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살이 약간 오른 모습이었다.

포토월에 선 탑은 취재진을 향해 90도 인사를 했다. 옅은 미소와 함께 한쪽 손을 올리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탑은 의경으로 복무하면 2017년 대마초를 총 네 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의경 직위가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으나 마약 스캔들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면서 복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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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탑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2022.07.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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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다 돌연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자숙이나 해라, 복귀도 하지 마라'라는 댓글에 그는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받아쳤었다.

라이브 방송에서도 은퇴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그는 "팬들한테 항상 미안하다"면서도 "한국에서 컴백은 안 할 것이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은퇴 3년 만인 지난 4월 빅뱅의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통해 사실상 컴백했다. 이번 시사회 참석까지 연예계에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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