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AOA 출신 지민이 연예계에 복귀 시동을 건다.

1일 AOA 출신 지민이 JT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 출연해 연예계로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지민 측 관게자는 헤럴드POP에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번째 세계'는 K팝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보컬 전쟁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래퍼는 노래 실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부순다. 총 8명의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출연해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지민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목이 쏠렸다. 지민이 출연하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만약 프로그램에 출연할 경우 약 2년 만의 연예계 복귀다. 과거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이어 지민 개인으로 출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는 오랜만이다.

앞서 지난달 14일, 지민은 새 소속사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알리며 활동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지민의 소속사 측은 "로운 보금자리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그동안 많은 생각들을 했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졌다. 지금도 조심스러운 마음이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려고 한다. 앞으로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지민은 프로필 사진 등을 공개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약 2년 만의 활동 재개로, AOA 괴롭힘 논란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20년, 지민은 전 AOA 멤버 권민아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았고, 양측은 폭로를 이어갔다. 결국 지민은 AOA 탈퇴를 알림과 동시에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지민은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든다. 우리 멤버들과 권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SNS에 글을 남겼다.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SNS를 재개한 지민은 녹음실에서 찍은 사진 등 음악 작업하는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민은 소속사와 전속계약 후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출연설까지 돌며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과연 지민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2년 만에 복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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