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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지영 PD를 비롯해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이 참석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떡상기원 주식공감 드라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최지영 PD는 "'동학개미'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주식 열풍이 불었는데, 주식 관련된 드라마가 없더라. 그래서 이걸 재밌게 푼다면 주식을 하는 사람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지은은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 주식에 뛰어든 유미서를 연기한다. 결혼을 앞둔 백화점 판매왕이었지만 주식투자로 전세 계약금을 날려버린 프로 손실러, 좋게 말하면 결단력 있고 나쁘게 말하면 충동적인 성격의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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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지은은 "실제 주식 마이너스 경험이 캐릭터 표현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입될 수밖에 없었다. 주식에 입문하게 되는 과정이 극 중 캐릭터와 같다. 들었던 말도 똑같다. '일단 500만 원만 태워봐. 잃으면 내가 줄게'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똑같은 말이 나온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홍종현 역시 "신선한 소재에 이끌렸다"며 "5명의 개미가 등장하는데, 개미들의 상황과 감정들이 현실감 있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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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 정문성은 주식 계좌 비밀번호를 잃어버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홍종현과 정문성은 실제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홍종현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라는 주식 드라마를 하는데, 주식을 아예 모르면 안 될 것 같아서 소액으로 해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안 들어가게 되더라. 얼마 전에 확인하려고 들어갔는데 비밀번호를 잃어버렸다. 비밀번호를 찾으려고 했더니 인증을 하라고 해서 덮어뒀다. 그래서 아직까지 수익을 모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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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돈이 없어지더라. (지인에게)'이게 맞는거냐?'라고 물어봤더니 그냥 기다리라고 하더라. 그래서 세 달 정도 안 봤더니 올랐더라. 그런데 한 달 뒤에 봤는데 떨어져 있더라. 그때 팔았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문성은 "주식을 산 지 1년이 지났는데 잔액이 얼마 있는지 모르겠다. 주식 계좌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계좌가 안 열린다. 얼마 전에 스마트폰을 바꿨는데, 얼굴 인식을 못해서 안 열리더라. 은행에 가야한다"며 멋쩍은 웃음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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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오는 12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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