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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팝업★]'서프라이즈 걔' 이중성, 연 매출 39억 사장‥수영장 딸린 베트남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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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서프라이즈 걔'로 유명한 배우 이중성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중성을 만나다. 베트남 다낭, 수영장 달린 집.. 서프라이즈 걔 자택 직접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중성은 "좋은 아파트라고 내 입으로 말해도 되는 거냐. 좀 더 소박한데 살고 있었다. ''삶이 즐거워야겠다', '나한테 상을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에 이사했다. 수영장이 좋다. 문제는 이사온 지 얼마 안 돼서 현관 비밀번호를 잘 못 외운다"라고 말했다.

이중성의 집은 호텔처럼 화려했다. 이중성은 "집은 별거 없다. 그래도 뭔가 대표가 됐으니까 한국에서 직원분들 오시면 당장 숙소 잡기 힘들 수 있지 않나. 그 사람은 대표랑 같이 있어서 싫겠지만"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너무 좋은데 집값을 올린다고 한다. 보증금은 따로 없이 월세 100만 원이다. 그래서 이사가려고 한다. 더 비싼데로 가려고 한다. 두 배 되는 데로 갈 거다"라고 말해다.

매매가를 묻자 "기본적으로 베트남은 외국인한테 매매를 안 하는 나라다. 모르는 사람이 타지에 뚝 떨어지면 당황스럽지 않나. 그런데 많은 로컬 분들 통해서 베트남 부동산을 알아볼 수 있다"라고 했다.

옥상에는 수영장이 있었다. 이중성은 "여기 살면 수영장은 무료다. 바가 들어올거라고 하는데, 바는 안 들어오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 힐링 공간이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영상 댓글을 봤다며 "댓글을 무서워서 안 보는데 주변 사람들이 보라고 해서 봤다. 내가 이 정도 파급력인가"라며 웃었다.

팬데믹을 겪은 이중성은 "초반엔 안 힘들었다. 이미 힘든 일을 겪어봤으니까 상황이 보이자마자 '짧지 않겠는데?' 생각에 할 수 있는 일을 한국에서 착수했다. 여러 가지 일을 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직접 팔고 유통했다. 내가 생각한 것만큼 결과가 안 나왔다. 여기서는 생각보다 잘 나와서 '내가 다낭이다'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중성은 운영 중인 카페로 이동했다. 이중성은 베트남 커피 사업에 대해 "한국에 잠깐 들어왔는데, 봉쇄가 시작됐다. 베트남 집에 둔 짐도 못 건드렸다. 한참 동안 들어오기 힘든 상황이었다. 계약된 건 다 날아갔다. 베트남에 제가 인터넷 뱅킹도 안해놓고 은행에다가 생활비로 묻어놓은 돈이 몇 천만 원 있었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라고 했다.

매출 상황에 대해 "팬데믹 전에는 매달 3억이었다. 이번 목표는 30만 달러다. 다음 달에는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서프라이즈' 때를 떠올리며 "제 삶의 파트 일부다. 언제 연기를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나는 배우다'라고 생각하면 너무 힘들 것 같다. 연기할 기회가 다시 닿는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불행해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중성은 "직원들 월급 많이 주고 빨리 퇴근시키고 싶다. 열심히 일하는 만큼 돈 많이 주고 싶다. 내년엔 체인 사업을 하려고 한다. 선순환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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