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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팝업★]강수지 "♥김국진 해외 나갔을 때 허전해..등 인테리어 바뀌어도 모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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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강수지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강수지가 자신만의 등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17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에 '알고 보면 참 쉬운 집안을 환하게 비추는 이것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이 쉬는 방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 남편이 항상 쉬는 방이라 남편 없을 때 남편이 집에 못 오는 날, 해외 나갔을때는 이 방이 허전하다 싶다. 저는 이 방에 잘 있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 인테리어 잡지를 발견하고는 "아파트라는 단어를 초등학교 때 들었다. 고모네가 아파트에 살았다. 그런 집에 처음 가봐 깜짝 놀랐다. 방에 침대가 있었다. 저는 미닫이 현관문이 있는 집에서 살았다. 이민 가서도 아파트ㅏ고 해봤자 복층이었다. 뉴욕에 살았는데 뉴욕에 고층 아파트가 많지 않나. 저는 아파트보다는 주택이나 빌라를 선호한다. 주로 제가 살았던 층은 다 3,4층에서 끝이지 더이상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창 활동할 때 반포 아파트에 살았을 때도 5층에서 살았다. 낮은 츠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뷰가 예쁜 높은 층은 깜짝 놀랏다 여에스더 선생님 60층 사시지 않나. 구름이 내 옆을 떠다니는 것 같다. 그런 뷰도 멋지지만 저는 주택을 더 선호는 한다. 주택에서 어렸을 때 살아보고는 어른이 돼서는 주택에서 살아보지 못했다. 언젠가는 테라스가 있는 곳이나 야외가 있는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고 언젠가는 테라스가 있는 주택에 살고 싶다는 로망을 드러냈다.

평소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강수지는 자신이 빼놓지 않고 챙기는 인테리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테리어에서 가장 빠트리면 안 되는 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바로 등이다. 제가 미국에 가서 충격받았던 일이 있다. 밤이 돼 집에 갔는데 온방이 깜깜하더라. 내가 살던 한국에는 형광등이라는 게 있었는데 여기는 어떻게 등이 없나 했다. 램프로만 하는 거다. 벽은 다 페인트고 특이해서 적응이 안 됐다. 우리나라는 어렸을 때부터 방을 밝게 지내서 우리나라 분들은 밝은 걸 선호하신다. 밤이 되면 어둡지만 따뜻한 불빛을 보면서 피로를 푼다"며 "저는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많은 돈을 들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집을 꾸민 등을 소개했다. 우선 김국진이 휴식을 취하는 방에 있는 등을 보고는 "이 방에 있는 등도 고심해서 보러 다녔었다. 참 생각을 많이 했다. 샹들리에나 그런 것보다 TV방 겸 다용도 방인데 아늑하게 하고 싶었다"며 "깜깜한데 등이 하나 있으면 남편이 여기에서 피로를 푸는 느낌이 연출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인테리어를 다했는데 뭔가 한 거 같지 않다 하면 등만 바꿔도 '방 분위기가 이렇게 바뀌었네' 하실 수 있다. 등이 너무 존재감을 드러내도 등만 보일 수도 있다. 어떤 방으로 이 방을 쓰느냐에 따라 어떤 디자인을 쓸지가 결정된다"고 팁을 전수했다.

강수지는 "화장실에 비비아나가 사용하는 욕실도 화장실이 어두운 거다. 포인트 등을 사서 사이드에 걸었다. 살짝 걸어주니까 포인트도 된다. 부엌에도 샹들리에 같은 등을 놨다. 테이블이나 식탁 위에는 조금 내려오는 등을 하셔도 예쁘다"며 "TV방에도 크리스탈로 된 작은 샹들리에인데 비비아나 방에서 사용하던 걸 걸었는데 샹들리에는 딸아이들 방에도 괜찮다. 유행은 옷이나 가방처럼 도고 도는 것 같다. 등 두 세개가 창고에 넣어져 있다. 등을 바꾸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느끼실 수 있을 거다"고 남다른 등사랑을 자랑했다.

그는 또한 "안방에도 샹들리에를 달아놨다. 저희는 둘 다 키가 크지 않아서 가끔 행잉 플랜트도 건다. 침실은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예전에 저희 집 거실 메인등으로 사용했던 걸 걸었다"며 "안방에 딸려있는 욕실 세면대 위에는 조그맣고 귀여운 사기로 된 등인데 거기에 걸었더니 귀엽고 예쁘더라"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강수지는 "제가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아서 집안 구석구석 손이 안 간 곳이 없다"며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도 우리 집에 있는 등을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바뀌어도 남자들은 뭔지 모르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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