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블랙핑크가 ‘2022 MTV VMA’에서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 무대를 펼쳤다.

블랙핑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s)’에서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블랙에 핑크로 포인트를 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블랙핑크는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현장에서 지켜보던 해외 아티스트들 역시 뜨거운 함성을 내질렀고, 관객 중에는 블랙핑크 공식 팬덤인 ‘블링크’의 응원봉도 눈에 띄었다.

방탄소년단(BTS)도 2년 전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첫 무대를 이곳에서 펼친 바 있지만 K팝 걸그룹 중에선 블랙핑크가 최초다. ‘MTV VMAs’에 출연한 걸그룹도 TLC, 스파이스걸스, 피프스 하모니에 이은 네 번째다.

블랙핑크는 2022 MTV VMA’에서 ‘올해의 그룹’과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블랙핑크), ‘베스트 K팝’(리사의 ‘라리사’)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한편 1년10개월만에 돌아온 블랙핑크는 최근 정규 2집 앨범 ‘본 핑크(BORN PINK)’의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로 각종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핑크 베놈’으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K팝 역대 최고 순위인 2위에 오르고, 정규 2집은 선주문량 200만장을 넘으며 K팝 걸그룹으로선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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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TV V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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