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슈 스타 복귀·컴백 정보

"두려웠다"…첫방 '두 번째 세계' AOA 출신 신지민, 복귀 무대에 눈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JTBC '두 번째 세계'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AOA 출신 신지민이 복귀 무대에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는 걸그룹 메인 래퍼들의 도전이 그려졌다.

원더걸스 출신 유빈,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의 무대가 공개됐다. 래퍼들은 각자 ‘두 번째 세계’에서 자신이 펼칠 포부를 가사로 담에 무대를 꾸몄다.

이어 은둔자 카드가 공개돼 어떤 멤버가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은둔자 카드는 AOA 출신 신지민이었다.

신지민은 복귀 무대를 앞두고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집에서 불도 안 켜고 멍하니 있다가 아무것도 못하기도 하고 잠도 잘 못 잤다. 그래서 언니가 옆에서 같이 자줬다. 그냥 시간이 흘렀다. 살이 엄청 빠지더라. 39kg까지 찍혔었다. 사람도 안 만나고 인터넷 없이 몇 달을 살았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그룹 탈퇴 후의 일상을 고백했다.

이어 “지금 불안한 상태다. 뚫고 나가야 하는 일이긴 하다”라고 주저하면서도 무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신지민은 “사람들이 다시 나를 받아줄까 두려움이 컸다”라면서 “나도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열심히 하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다. 언니는 이 직업을 불명예스럽게 끝냈다는 거에 마음을 썼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무대 오르기 직전 그는 “‘관객 분들이 아무 반응이 없으면 어떡하지?’ 생각이 제일 크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신지민의 속을 쏟아내는 듯한 래핑에 압도된 관객들 사이에 정적이 흘렀고, 잠시 뒤 “언니 보고싶었어요”라는 팬들의 인사가 터져 나왔다. 신지민은 그제야 안도한 듯 눈물을 보였다.

우주소녀 엑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현장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한편 ‘두 번째 세계’는 K-POP 걸그룹 메인 래퍼들의 보컬 경쟁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