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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박나래, 찐남매 키 편지+반찬에 울컥→김지훈 열정 불도저 컴백..최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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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나래와 키가 아플 때 더욱 빛나는 '찐 남매 바이브'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박나래-샤이니 키의 ‘나의 특별한 형제’ 편과 김지훈의 ‘야행성 라이프’가 공개됐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박나래의 수술 후 첫 일상을 공개됐다. 다리 보호대를 착용한 박나래는 다치기 전엔 평범했던 일들을 힘겹게 해내고 있었다. 머리를 감을 땐 바퀴 달린 노란 의자를 이용했고, 계단을 내려갈 때는 엉덩이 스키 자세를 이용하는 노하우를 선보였다.

이른 아침부터 '나래 하우스'를 방문한 키는 현관부터 수북한 택배 박스를 보며 잔소리 폭격을 쏟아냈다. 택배 언박싱까지 부탁하는 박나래에게 “아프지 마 진짜. 꽤나 진상이네”라는 키의 '현실 남동생' 반응이 폭소를 안겼다. 택배 상자를 언박싱할 때마다 키의 잔소리 데시벨도 올라갔다.

키는 뼈붙이는 데 좋다는 보양식 한 상 차림으로 박나래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는 '나래 키친'에서 직접 공수해 온 제철 식재료로 '병어찜'과 '전복 솥밥'을 만들었다. 박나래는 폭풍 먹방으로 '키엄마'를 뿌듯하게 했다.

재활치료 센터로 가는 차 안에서 박나래는 “평범하게 하던 것들이 너무나 감사하다”며 아픈 다리 때문에 곤란했던 화장실 사건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그러나 이내 배에서 보내온 신호를 느낀 그녀의 반응은 키를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화장실 누름 곡'을 부르는 '흥 남매'의 모습은 '웃픔' 그 자체였다.

재활센터에 도착함과 동시에 키는 휠체어 급발진과 코너링으로 '분뇨(?)의 질주'를 감행했다. 다행히 참사를 막은 박나래는 키에게 “내 생명의 은인이야”라며 고마워했다. 키는 재활 운동을 하며 힘들어하는 박나래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 걱정이 담긴 장난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응원을 건넸다.

키는 박나래를 집까지 데려다준 뒤 돌아갔고 박나래는 키가 냉장고에 채워놓은 반찬들과 마음이 담긴 편지를 확인하며 감동해 울컥했다. 그녀는 “아프고 나니 혼자 많이 서러웠는데, 미안하고 울컥하더라”라며 “기범이, 앞으로 더 잘할게. 사랑한다 진짜”라고 고마워했다.

1년 만에 무지개 회원으로 복귀한 김지훈은 맨몸 운동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1년 전 독학으로 시작한 맨몸 운동은 4개월간의 팀 운동으로 시너지를 냈고 1년 전 성공률 0%였던 동작들도 척척 성공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열정을 불태우고 귀가한 김지훈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초파리를 잡았고 자정이 넘은 시간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탄수화물을 배제한 단백질 폭탄 '키토김밥'과 여름휴가 기분을 내기 위한 '두부면 팟타이'와 '땡모반'을 만든 그는 “태국에 온 것 같네”라며 저녁 식사에 만족했다.

김지훈은 노래방에서 삼각대까지 설치해 노래하는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했다. 그는 임재범의 '위로', 윤종신의 '좋니' 등 어려운 노래에 도전했고, 코드 쿤스트에게 진지한 평가를 요청하기도. 그의 노래를 들은 코드 쿤스트는 말을 아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거 보컬 트레이너에게 레슨을 받은 박효신의 '좋은 사람'에 도전했다. 핏대 고음과 이글이글 눈빛으로 완창에 성공한 김지훈은 99점을 받자 기쁨에 차올랐다. 벌떡 일어나 “아~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외치는 김지훈의 야행성 라이프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9.3%(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까지 치솟았으며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14주 연속 드라마, 예능, 교양을 포함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다. 최고의 1분은 키가 나래를 위해 준비한 ‘건강 회복 키원 밥상’을 함께 먹은 후 재활 병원에 동행하는 장면(23:49)이었다.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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