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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 "27살 싱글맘, 부담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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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가 싱글맘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29일 오후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 연출 고영탁)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이영이(배누리)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의 이야기다를 그린 드라마다.

배누리는 솔직한 발언으로 불량 며느리 딱지를 이마에 얹고 살아가는 이영이 역을 맡았다. 이영이는 어린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인물. 그러나 낮에는 집안 살림에 피크 타임엔 시할머니 곰탕집에 나가 서빙을 돕고, 밤에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 가며 여섯 살 난 딸을 꿋꿋이 키워가는 외유내강의 캐릭터이다. 배누리는 싱글맘 이영이가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가는 굳건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배누리는 “부담감이 상당했다. 긴 호흡 작품의 주연은 처음이라서 무게감이 크다는 걸 알았는데, 일부러 생각을 떨치려고 했다. 그날 촬영에 집중하려고 했고, 많은 생각을 하니 잠이 오지 않았다. 캐스팅 후 이영이가 초반에 굉장히 많이 나온다. 사고뭉치 캐릭터라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잘해내자 싶었다. 그러니까 저절로 녹아들 수 있었다. 요즘 너무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누리는 “최대한 경험자들에게 물어보려고 했다. 내 딸로 나오는 아역 배우가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내가 많이 배우고 있다. 초반에 많이 친해지려고 했고, 낯가림 없이 다가와줘서 어린 엄마이기 때문에 친구같은 엄마처럼 보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는 오는 10월 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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