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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대체할 수 없는 스타 찾는다"…'아티스탁 게임' 음악과 주식의 만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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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티스탁 게임' 출연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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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각 장르에서 활약 중인 가수들이 모여 아직까지 발견 되지 못한 아티스트들의 가치에 직접 투자한다.

29일 오후 열린 엠넷 '아티스탁 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상엽, 개리, 김호영, 넉살, 바다, 하이라이트 양요섭, 에피톤 프로젝트, 조정치, 정우영 PD, 최효진 CP가 참석했다.

'아티스탁 게임'은 아티스트(Artist)와 스탁(Stock)의 합성어인 '아티스탁'(Artistock)에 '게임'(Game)을 결합한 신선한 콘셉트의 음악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투표의 새로운 개념으로 가상의 게임머니를 부여받아 참가 아티스트들의 재능에 투자하는 형식이며, 여타 서바이벌에서 보지 못한 양방향 소통 기반 음악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최 CP는 이날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원론적인 목적으로 몇년 전에 처음 기획됐다"라며 "옛날 미디어를 시청하는 시청자분들의 형태에서 이제는 시청자분들께서 능동적으로 변하는 시대가 됐다, 사실 더이상 시청자분들께 시청하는 콘텐츠는 재미가 없을 거란 판단에 단순히 투표 이상의 게임 처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판단이 있어서 주식이라는 개념을 프로그램과 결부가 되면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는 아티스트분들을 다양하게 응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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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탁 게임' 출연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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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이 MC를 맡고 개리, 김호영, 넉살, 바다, 하이라이트 양요섭, 에피톤 프로젝트, 갓세븐 제이비, 조정치가 유저 대표단으로 출연한다.

첫 단독 MC를 맡은 이상엽은 "아무래도 혼자 하니 다른 자리와는 다른 책임감도 느껴서, 시청자와 플레이어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잘하고 싶었다"라며 "그래서 부담도 느끼고 굉장히 떨었는데 막상 무대에 빠져들어서 어느 순간 제가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더라, 그래서 유저 대표단 분들게 더 기대고 있고, 덕분에 두려움을 많이 상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리는 프로그램에 대해 "투자는 응원과 지지인 것 같다"라며 "정말 뮤지션의 미래 가치에 동참하면서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같이 하는 게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녹화하고 멍하니 눈뜨고 천장을 바라봤는데 48명의 열정에 두들겨 맞은 느낌이더라"며 "그만큼 굉장히 잘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셨고, 저희가 먼저 코인을 쓸 수 있었는데 참고로 거의 다 썼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바다는 "이 시대에 딱맞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 녹화 내내 너무 재밌어서 저도 가슴이 뛰어서 저도 새로운 걸 하게 됐다"라며 "제가 서바이벌 프로에서 심사를 많이 해봤는데, 심사가 아니고 새 포지션이다, 대표해서 인도해 나가는 역할이라 더 심사숙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게 브랜드에 투자하는 건데, 비대체성, 유니크하고 이사람은 절대 대체가 안 되는 것, 그 자리를 메울 거라는 그런 스탠다드를 가지는 그런 스타를 보고 있다"고 기준을 밝혔다.

김호영은 "사실 대중문화가 어떻게 보면 쉽고, 어떻게 보면 어렵다"며 "절대적 평가가 아니라서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매력과 재능을 각자 느끼는 게 달라 유저단들도 의견이 다를 때가 있다"고 했다. 이어 "얼마만큼 꽂히게 할 수 있는지가 포인트인데, 스스로를 잘 알아야 하는 부분 아닐까"라며 "또한 플레이어들 자체도 성장하고, 주가로서 성장도 있지만 내면도 성장할 거라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가 마음을 가게 하는 계기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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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탁 게임' 출연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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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힙합, R&B, 인디 밴드, 발라드, 국악, 뮤지컬 등 장르 불문 음악성으로 중무장한 48인의 아티스트가 무대를 완성한다.

정 PD는 "저희 프로그램 플레이어로 참가하는 48인 자체가 가장 큰 매력"이라며 "한분 한분 미팅을 가지면서 음악적인 노력과 열정을 느꼈고, 이번 방식에 몰입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CP는 "가진 실력에 비해서 기회를 흘려 버리신 분들이 있지 않나"라며 "주식이라는 심플한 장치로 본인들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1회 플레이어 셀렉트만 녹화를 진행한 상황"이라며 "주식 시장이 있고, 엠넷 플러스에서 거래를 할 수 있어서 앞으로 미션이 생방송처럼 진행될 계획이다.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시청자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해외 스케줄로 인해 이 자리에 불참한 제이비는 영상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 배우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는데 정말 잘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시청자분들도 다양한 매력의 아티스트분들을 많이 응원해달라, 같이 즐겨주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티스탁 게임'은 오는 10월3일 오후 9시20분 처음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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