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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 "일일극 첫 주연 부담감에 잠도 안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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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배누리.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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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누리가 첫 일일극 주연으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 연출 고영탁)'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고영탁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백성현 배누리 최윤라 정수환, 정혜선 박철호 박순천 김승욱 경숙 최진호 이아현 배우 등이 참석했다.

배누리는 어린 나이에 사고로 남편을 잃은 27세 싱글맘 이영이로 분한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그는 "굉장히 당차고 씩씩한 싱글맘이지만, 내면은 성숙하고 마음 아픈 사연이 많은 캐릭터다. 많은 분들이 보실 때 공감이 갈 것 같다"고 소개했다.

여섯 살 딸을 가진 27세 싱글맘을 연기하는 만큼 "딸을 연기하는 배우와 실제로 친해지려고 노력했다"고도 했다. "어린 엄마인 만큼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배누리는 데뷔 후 KBS 첫 일일극 주연을 맡았다. 그는 "긴 호흡의 주연은 처음이어서 어깨가 무거웠다. 처음에는 정말 큰 부담이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 보니 잠도 안 올 정도였다"고 걱정을 털어놨다.

배누리는 "이영이 역할이 초반에 많이 나온다. 출연 신이 많아서 '내가 이걸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영이답게 '그냥 하자'고 생각했다"며 "걱정 많은 생각을 떨쳐낼 수 있었다. 촬영을 하다 보니 내가 저절로 드라마에 녹아들었다. 주변에 계신 선배님, 선생님들이 내가 작품에 더 뛰어들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다. 전통적 사고관을 가진 부모와 MZ세대 자식들의 갈등과 사랑,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에 새로운 가족의 정의와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를 선사한다.

오는 10월 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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