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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심하은, 5년 만에 강단 복귀…이천수 "학교 차려줄게" (살림남2)[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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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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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심하은이 5년 만에 강단에 섰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심하은이 5년 만에 모델학과 강의를 시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하은은 "아줌마도 다 자기 직업이 있는 거다. 다시 일하면 어떠냐고 연락 와서 미팅하고 오는 길이다. 학교 강의랑 에이전시 아카데미 강의 제안 들어와서 미팅하고 오는 길이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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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천수는 "차비가 더 든다. 아르바이트 아니냐. 하지 마라. 옛날에 일했을 때 힘들어하지 않았냐. 너는 돈이 안 되지 않냐. 잘 들어 봐라.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나는 라면을 먹고 있다. 김치에. 나한테는 소홀해도 된다. 애들한테 소홀해지면 안 된다"라며 반대했다.

심하은은 "오빠는 오빠 일해라. 나는 애들 다 케어하고 어린이집 보내놓고 일할 거다. 너무 숨이 막히니까. 오빠도 '나 숨 막혀. 숨 좀 쉬고 싶어. 여행 좀 갔다 올게'라고 하지 않았냐. 그 느낌이다"라며 발끈했다.

심하은은 "알아서 잘 할 거니까 신경 쓰지 마라. 자투리 시간을 동네에서 안 보내고
일주일 내내 나가는 것도 아니다. 날 필요로 하는 데 몇 군데가 있으니 시간 알바를 뛴다는 거다"라며 못박았다.

심하은은 "아이를 낳았는데 자기 일하고 있는 지인들 만났을 때 부럽기도 하고 힐링이 되더라. 애들이 없는 시간에서조차도 육아 이야기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을 때 나도 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엄마의 자리에서 일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니까 믿어줬으면 좋겠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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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천수는 심하은이 차를 빌려달라고 말하자 직접 데려다주겠다며 거절했다. 실제 이천수는 심하은을 학교까지 데려다줬고, 심하은은 5년 만에 모델학과 강의를 맡았다.

심하은은 직접 워킹 시범을 보여주 자세를 교정해 주는 등 전직 모델다운 전문성을 자랑했고, "내가 이 일을 할 때 굉장히 집중하면서 즐거워하고 그랬거든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때가 생각이 나면서 즐거웠다"라며 감격했다.

집으로 돌아간 심하은은 "5년 만에 해보니까 조금 긴장도 됐고 잊고 있었던 기분이 있다. 오빠가 골 넣었을 때 기분일 거다. 약간 스트레스도 풀리고 너무 좋은 거다. '이 중에 누구를 어떻게 만들어볼까?' 이러면서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천수는 "자기 일을 못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다시 강단에 선 모습 보니까 정말 멋있었다"라며 고백했다.

이천수는 "밖에서의 심하은이 카리스마 있고 멋있더라. 과거의 하은이를 처음 만났을 때와 주은이 낳고 일했을 때 그 모습을 다시 봐서 감동적이다. 일해라. 내가 학교 하나 차려줄 테니까 잘해라"라며 칭찬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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