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일본·홍콩·대만팀 부수겠다"...'강철볼', 피구 국대의 이유 있는 자신감(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강철국대' 14인이 피구 국가대표로 출격한다.

6일 오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볼-피구전쟁' 기자간담회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신재호 PD, 감독 김병지, 코치 최현호, 그리고 '강철국대' 14인(구성회-김건-김승민-김정우-박도현-박준우-오상영-윤종진-이동규-이진봉-이주용-정해철-최성현-황충원)이 참석했다.

'강철볼'은 '강철부대' 시즌 1, 2에 출연한 부대원들이 혹독한 서바이벌을 거쳐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이다. 서바이벌을 통해 26명의 부대원 중 14인이 '태극마크'를 달며 정식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신재호 PD는 피구 국제대회에 대해 "걱정이 많아서 눈이 충혈됐다. 대한피구연맹의 협조를 얻어서 4개국이 피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2018년도 아시안컵이 마지막 피구대회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대회가 열리지 않다가 4년 만에 피구 대회가 열려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이 종합병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기 몸을 혹사시키며 훈련을 했다. 단톡방이 있는데 매일매일 밤낮없이 본인이 훈련한 영상들을 올린다.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 사활을 걸고 하다가 골절, 어깨 부상, 허리 부상, 근육통을 다 달고 다닐 정도였다. 이를 악물고 달리는 모습을 보고 많이 감명을 받았다"라고 선수들의 열정을 전했다.

김병지 감독은 "지금까지 훈련을 많이 했다. 국제대회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기대감도 있고, 설렘도 있다. 목표를 위해 앉은 이 자리의 감회가 새롭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수들한테 가장 주문했던 건 원팀으로서의 모습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감동 스토리를 써내려가는 과정을 그려보고 싶었다. 또 마지막에 웃는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현호 코치는 "우리가 상대할 대만, 홍콩, 일본의 수준이 높은 게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이야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박군(박준우) 선수는 "이렇게 가슴에 태극기를 단다는 것이, 국민을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랑스럽다"며 "14명의 선수와 코치진이 최선을 다해서 달려왔다. 최선을 다하면 원하는 결과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YTN

코치진이 생각하는 다크호스는 누구일까. 김병지 감독은 "팀의 핵심 선수, 정신을 잡아주는 주장 정해철. 전체적인 경기 운영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최성현 선수를 꼽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현호 코치는 "대만, 일본, 홍콩을 흔들 수 있는 선수는 이진봉, 박도현 선수다. 두 명의 활약상을 아마 예상하지 못 하고 많이 힘들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승률 예상 질문에 김병지 감독은 2승, 최현호 코치는 1승을 예상했다. 김병지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고, 목표로 삼고 있는 두 나라는 대만과 홍콩이다. 도전해볼 만한 상대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현호 코치는 "마지막에 열렸던 시합에서 홍콩을 상대로 1승을 올렸었다. 저희도 홍콩을 상대로 1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대 14인은 열정도 엿볼 수 있었다. 김정우 씨는 "피구를 하며 손가락 골절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뛰고 싶어서 준비 열심히 했다. 손가락 부러진 만큼 일본, 대만, 홍콩 부숴버리겠다"라고, 최성현 씨는 "3승 그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진봉 선수는 승률 예상에서 3승을 자신하며 "3승을 못할 시에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사비를 들여서 빨간 머리로 염색해드리겠다"라고 공약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국제대회' 출전에 나서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강철볼'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