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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27th BIFF]'헤어질 결심', 남녀주연상 등 부일영화상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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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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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2022 부일영화상에서 5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6일 부산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제31회 부일영화상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과 촬영상, 음악상 등 모두 5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해외 체류 중인 박찬욱 감독은 영상을 통해 "'헤어질 결심'은 각본을 완성하기 전에 캐스팅하는 사치를 누릴 수 있었다"며 "말로만 듣고 출연을 결정해 준 박해일과 탕웨이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의 11번째 장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75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으며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제95회 아카데미 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영화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올여름 최고 흥행작인 '한산: 용의 출현'은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김한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변요한이 올해의 스타상을, 정철민·정성진 VFX 슈퍼바이저가 미술기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연상은 '비상선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임시완과 '기적'에서 열연을 펼친 이수경에게 돌아갔다.

'브로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받은 가수 겸 배우 이지은은 올해의 스타상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신인 감독상의 영예는 첫 연출작 '헌트'로 칸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이정재 감독이 받았다.

이 밖에도 신인 연기상은 '좋은 사람'의 이효제, '십개월의 미래'의 최성은에게 돌아갔으며 유현목영화예술상은 '휴가'의 이란희가, 각본상은 '좋은 사람'의 정욱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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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의 박훈(왼쪽부터), 옥택연, 윤진영, 김한민 감독, 변요한, 박재민이 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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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22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 작품상 =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남녀 주연상 = 박해일('헤어질 결심'), 탕웨이('헤어질 결심')
△최우수 감독상 = 김한민('한산: 용의 출현')
△남녀 조연상 = 임시완('비상선언'), 이수경('기적')
△남녀 올해의 스타상 = 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이지은('브로커')
△신인 감독상 = 이정재('헌트')
△신인 남녀 연기상 = 이효제('좋은 사람'), 최성은('십개월의 미래')
△유현목영화예술상 = 이란희('휴가')
△각본상 = 정욱('좋은 사람')
△촬영상 = 김지용('헤어질 결심')
△음악상 = 조영욱('헤어질 결심')
△미술기술상 = 정철민, 정성진('한산: 용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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