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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번 앨범 심했다”…권은비, 자신감+매력 무장한 컴백(종합)[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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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권은비가 치명적인 매력을 가득 담은 신보를 들고 돌아왔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권은비는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로 K팝 시장을 뒤흔들겠다는 각오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권은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6개월 만에 컴백한 권은비는 “이번 앨범에는 열심히 치명적인 매력과 다양한 매력을 꾹꾹 눌러 담았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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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가 12일 오후 발매된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어 “이번 앨범이 6개 트랙으로 담아져 있다. 다양한 장르를 많이 담았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듣는 내내 다양한 재미가 있을 거라고 본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언더워터(Underwater)’는 베일 펑크, 아프로 비트의 리듬과 딥 하우스 장르의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소유하여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짙고 강렬한 욕망을 심해에 비유한 가사와 권은비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 외에도 인트로 트랙 ‘웨이브(WAVE)’, 지난 4월 발매된 권은비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컬러’의 타이틀곡 ‘글리치(Glitch)’와 연결되는 시퀄 곡 ‘크로키(Croquis)’, 사랑을 직감하게 하는 매력적인 찰나의 순간을 담아낸 ‘시뮬레이션(Simulation)’, 그루비한 비트와 유니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곡 ‘플래시(Flash)’, 자유분방한 매력을 담은 ‘하이(Hi)’까지 권은비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권은비는 전작에 이어 수록곡 ‘하이’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짙은 음악적 감성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아낸 것은 물론, 한층 더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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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권은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가수 권은비’의 치명적인 매력을 꾹꾹 담기 위해 권은비는 보컬적인 부분에 더욱 고심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치명적일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제가 잘하는 파워풀함을 살리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시원한 음원이 나오게 된 것 같다. 비주얼적으로는 제가 렌즈를 안 꼈었는데, 이번에는 렌즈를 끼게 됐다”라고 귀띔했다.

권은비는 솔로 데뷔한지 1년을 맞았다. 데뷔 때보다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밝힌 그는 “매 앨범을 낼 때마다 각각 다른 콘셉트로 내게 됐다. 다양한 앨범이기 때문에 1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나에게 이런 매력도 있고, 이런 매력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1년간 다양한 앨범을 쌓아왔기 때문에 매 앨범을 낼 때마다 기대를 해주시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1년간 활동으로 깨달은 ‘가수 권은비’만의 매력에 대해서는 “제가 첫 번째 앨범과 이번 앨범은 잘하는 보컬 스타일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느낌의 곡이기도 하다. 두 번째 ‘글리치’는 어려운 음악이었고 도전이었다. 그런데 그런 음악을 하면서 나에게 파워풀함이 아니어도 정적이어도 멋있는 카리스마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꾸준한 도전과 성장으로 스펙트럼을 탄탄하게 쌓아올리고 있는 권은비는 이번 신보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리탈리티(Lethality)’는 한 마디로 ‘심했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너무 좋은 앨범이니까 심하다는 뜻도 있고, 너무 과한 표현인데 K팝 시장을 심하게 뒤흔들러 왔다라는 의미”라며 “활동 목표는 이번 앨범이 좀 더 히트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들었다. 많은 분들께서 따라 불어주시고 많은 분들께서 제 노래를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자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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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가 12일 컴백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그러면서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아이즈원 때 워낙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부담감은 있는 것 같다. 부담감에 연연하지 않고, 제 속도로 천천히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기회가 오거나 언젠간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청담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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