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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그 어떤 단톡방에도 안 속해"..용준형, 정준영 불법영상 시청 논란 후 첫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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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블랙메이드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가수 용준형이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10일 오후 용준형의 새 EP 'LONER' 발매를 기념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LONER'는 용준형이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홀로 보내는 시간 속 지나가는 많은 생각들과 다양한 감정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써 내려간 곡들을 엮었다.

용준형은 오랜만에 팬분들께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용준형은 전날 잠을 푹 자지 못했다고. 그는 "떨리고 설렜다"라고 했다. 이어 "저 또한 많이 기다려온 오늘이기 때문에 저 혼자 앨범을 들으면서 빨리 내보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용준형은 이번 앨범을 긴 시간 작업했다고. 그는 "그래서 곡들을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용준형은 공백기 동안 맛있는 것을 많이 먹었다고. 용준형은 "찐 살들은 운동으로 뺐다"라고 했다. 이어 "가족들이랑 많은 시간 보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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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용준형은 'LONER' 수록곡에 대해 얘기했다.

'차라리 내가 싫다고 해'는 이별을 고하는 곡이라고. 용준형은 "상황을 잘 사리기 위해 직설적인 가사와 제목을 쓰게 됐다"라고 했다.

'LONELY'는 외로움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는 곡. 용준형은 "사람들 속에 섞여서도 '나는 왜 외롭지?' 느끼는 걸 곡에 담고 싶었다. 신나는 느낌은 많은 사람들을 표현한 거고 'LONELY'는 나 자신"이라고 했다. 그는 "운전할 때 들으면 좋다"라고 했다.

'PRAHA'는 코로나19로 못했던 해외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담겼다. 용준형은 공백기 동안 유튜브로 해외여행 브이로그를 많이 봤다고 얘기했다.

'GET OVER YOU'는 원래 이번 앨범에 안 넣으려 했다고. 용준형은 "만들고 나니 너무 괜찮아서 앨범까지 수록됐다"라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곡"이라고 했다.

'PIECES'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속 말들을 편지 쓰듯이 담았다고.

타이틀곡 '층간 소음'에는 이별 후 떠오르는 기억들이 담겼다. 용준형은 "자려고 누우면 배에 심장소리가 크게 들릴 때가 많다. 사소한 그런 것들도 이 곡을 끌어내는 데 도움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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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은 솔로 컴백을 준비하면서 무엇에 가장 중점을 뒀느냐는 물음에 "곡을 하나하나 더 세심하게 신경 썼다. 심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사와 멜로디를 어렵지 않고 단순하게 구성을 해보려고 나름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앨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장르적 제한 없이 다양한 감정과 분위기를 담아보려고 했다. 일상이 뻔하다고 느낄 때가 있잖냐. 맨날 일어나는 일상도 조금 더 특별하다고 생각하면 특별하다고 느껴진다. 그런 것들을 소재로 삼아서 이 앨범을 만들었다. 들으시는 분들이 반복되는 일상을 특별하게 느끼시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용준형은 블랙메이드 설립 배경과 각오에 대해 "저만의 노래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블랙메이드를 만들게 됐다. 앞으로 멋진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준형은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기 좋아하느냐는 물음에 "특별한 건 없다. 거의 유튜브나 넷플릭스에 빠져 사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외로움에서 나오는 자유로움이 쿨하다고 생각해서 'LONER'라는 단어를 선택하게 됐다. 음악을 하는 데 있어 적당한 외로움과 쓸쓸함은 저한테 필요한 감정"이라고 말했다.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오랜만에 컴백한 용준형. 그는 "팬분들께서 기다려주신 거 생각하면서 앨범 완성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 팬분들의 기대감에 못 미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많이 했지만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라고 밝혔다.

정준영 단톡방 논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용준형은 "저는 그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있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용준형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을 지금도 응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용준형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일단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만큼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싶다. 후회 없는 2022년을 만들고 싶다. 계속 음악을 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무대로 팬들을 만나 뵙고 싶다"라고 했다.

끝으로 용준형은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저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서 나온 앨범이니까 부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LONER'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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