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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단독] SBS '7인의 탈출', 민폐 촬영 논란…불법 인도주차 과태료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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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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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 촬영팀이 '민폐 촬영'으로 처벌을 받았다.

오늘(5일) YTN Star 취재 결과, '7인의 탈출' 스태프들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소품차를 인도 위에 불법주차했다. 이를 본 시민이 구청 행정지원국 주차관리과에 신고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시민 A씨는 YTN Star에 "소품차를 인도 위에 주차를 해놔 일부 시민들이 지하철 환풍구로 보이는 곳 위를 걸어 지나가야 했다. 왜 드라마 촬영을 위해 시민들이 편의를 봐주고, 위험을 감수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SBS 촬영팀의 문제는 불법 인도주차 뿐만이 아니었다. 과태료 처분은 불법 인도주차에 한해 떨어졌지만, 이에 앞서 이날 촬영에 참여한 SBS 촬영 차량 및 승합차, 버스 등이 한쪽 차선을 차지하고 있어 뒤에 오던 차량들이 차선을 강제로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도 발생했다고.

A씨는 한 포털사이트의 대형 카페에 이날 촬영 스태프들이 끼친 불편에 대해 공유했고, 게시글 하단에는 100여 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많은 네티즌들이 "방송국 갑질 장난아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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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은 SBS가 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홍보하고 있는 드라마다.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메이커'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자, 배우 엄기준 씨, 황정음 씨, 이준 씨, 이유비 씨, 신은경 씨, 윤종훈 씨, 조윤희 씨, 조재윤 씨, 이덕화 씨 등이 출연하는 대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으나, 시민에 불편을 끼치는 민폐 촬영으로 방송도 전에 스스로 비호감 딱지를 붙이게 됐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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