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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코쿤, 전현무에 “형 나오면 육두문자 던져...사죄하고파”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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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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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작곡가 겸 방송인 코드 쿤스트(본명 조성우)의 손편지에 감동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깜짝 생일 파티가 그려졌다.

이날 빼곡히 적어온 손편지 축사를 공개한 코드 쿤스트는 “귀엽고 섹시하며 총명함까지 탑재해버린 현무 형님, 형 안녕하세요. 형의 단짝 형을 보고 있는데도 형이 너무 보고 싶은 코쿤”이라며 “먼저 사죄하고 싶어요”라고 고백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글을 쓰며 제 머릿속 타임머신을 되감아 보니 어릴적 ‘무한도전’에 머리가 풍성했던 형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그 시절 ‘무한도전’에 나온 형을 볼 때면 TV 앞에 가벼운 육두문자를 던지며 채널을 돌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었어요”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코쿤은 “요즘에 형을 보면 그 시절에 오만했던 저를 혼내곤 합니다”라며 “2022년은 나혼산 멤버들과 형 덕분에 인생에서 특별한 페이지를 적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감동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시간이 저에겐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라며 “전현무의 해가 마무리돼 가며 어느덧 마흔여섯 번째 생일이 찾아왔어요. 물론 40대 중반의 멋진 전현무가 되었지만 적어도 우리 눈에는 네 살 육 개월의 아이 같은 웃음과 몸매를 가진 형이다. 앞으로도 서로 아껴주면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연애할 때 연애편지는 받아봤지만 두 장을 꼭꼭 손으로 눌러 썼다는 게 감동이다”라고 남다른 고마움을 드러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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