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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놀면 뭐하니' 미주, 외할머니 사진 복원 '눈물'..."우리 엄마같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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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놀면 뭐하니?'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미주의 사연이 눈시울을 붉혔다.

10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복원소'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MP3를 가져 온 유재석은 "제가 스마트폰을 늦게 바꿨는데 2014년까지 이걸 썼다"고 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얘가 011 번호 오래 썼다"며 "악랄하게 안 바꾼 애다"고 하며 공감했다.

이어 유재석은 자신의 10년도 넘은 MP3 플레이어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복원했다. 유재석은 즉석에서 수리되는 MP3를 보면서 "내가 그 당시 어떤 노래를 들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이후 복구된 MP3에는 1,200곡이 들어있었다. MP3 안에는 조비 'It's My Life', 김동률 '취중진담' 등이 있었다.

유재석은 AOA의 '짧은 치마'를 재생했고 "제가 걸그룹을 되게 좋아했다"라며 밝혔다. 그러던 중 유재석은 "어?! 나 소름 돋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미주가 속했던 걸그룹 러블리즈의 데뷔곡 '캔디젤리러브'가 등장했기 때문이었다. 미주가 즉석에서 안무를 선보이자 유재석은 "내가 러블리즈 노래를 좋아했다"며 "소름 돋는다"고 했다. 정준하가 미주 팬이었냐고 하자 유재석은 단호하게 "미주가 아닌 러블리즈 팬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임스가 된 유재석, 풍채 정준하, 니노 하하, 레이디 나나 신봉선, 라따뚜이 박진주, 빅바 이이경, 소피아 이미주로 변신했다. 멤버들은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복장을 입고 왔고 85년도 스타일 스텔라를 탔다.

이과정에서 미주는 "난 왠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미래에 미주랑 조규성 선수랑 사귈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신봉선과 박진주가 발끈하자 미주는 "그냥 하는 말이다"라고 수습했다. 이어 신봉선은 "나는 조규성 선수 엄마가 부럽더라"고 했다. 그러자 미주는 "나는 며느리가 되고 싶다"며 "상상은 할 수 있지 않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부모님의 사진을 들고 왔다. 미주가 갖고 온 사진은 어머니의 어린 시절 모습과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젊은 시절이 담겨 있었다.

전문가는 해당 사진을 복원했고 컬러로 복원 된 사진에 모두가 놀랐다. 미주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미주는 "외할머니가 기억력이 좋지 않으시다"며 "제가 나오는 방송 보라 해도 잊으시고 그런다"고 했다. 미주는 "엄마가 떠오른다"며 "진짜 우리 엄마 같고 결국 재방송을 보게 됐는데 할머니가 이제야 살만한데라고 하셔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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