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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환혼2’ “존재해선 안 되는데 존재하는 죄”…이재욱, 고윤정과 만나자마자 느낀 ‘동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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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이재욱과 고윤정이 처음 만났다.

10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배현진) 1회에서는 진요원에서 처음 만난 장욱(이재욱 분)과 낙수의 얼굴을 한 여인(고윤정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요원 내 별채를 발견하고 수색하던 장욱 앞에 “너 누구야? 여기 어떻게 들어왔어?”라며 한 여인이 등장했다. “진요원 신녀 나부랭이”라고 얕잡아 봤던 장욱은 여인이 자신의 옷소매를 붙잡고 함께 나가려 하자 어이가 없는 듯 “내가 이 정도 거리에 사람을 두는 게 익숙지 않아”라며 손을 털어냈다. 그러나 여인이 “예쁜 돌을 갖고 있네? 너 하늘의 천기를 품고 있구나?”라며 장욱 안에 든 얼음 돌을 알아 보자 “그냥 나부랭이는 아닌가 보네? 내 안에 든 게 보여?”라며 놀랐다. 여인은 세상의 기운을 볼 수 있었다.

여인은 “무슨 죄목으로 갇혀 있는 거냐”는 장욱의 질문에 “살아있는 죄, 이 세상에 존재하는 죄. 존재하면 안 되는데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게 내 죄목이야. 난 내 주위에서는 죽은 사람이거든”이라고 씁쓸히 답했다. 장욱은 “죄목이 나랑 비슷하네, 존재해선 안 되는데 존재하는 죄”라고 동질감을 느끼며 여인이 드나들 수 있게 도와줬다. 이후 여인을 언니라고 부르며 별채에 장욱이 출입했을까 초조해 하는 진초연(아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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