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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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30)과 황재균(36)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10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균아 이쁜 신부님이랑 행복하게 잘 살아”라며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날 결혼식을 올린 황재균과 지연의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황재균은 행진곡으로 Europe의 ‘The Final Countdown’을 선곡해 늠름히 입장했다.

이와 함께 부친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신부 지연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후 두 사람은 행복이 가득한 모습으로 함께 서약서를 읽는 등 앞으로 펼쳐질 인생을 약속했다.

특히 황재균은 깜짝 축하 무대를 통해 마이클잭슨로 변신해 무대를 선보였으며, 고양이 장갑 소품을 끼고 신부 지연이 속한 티아라의 히트곡 ‘보핍보핍’ 안무를 소화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지연-황재균 결혼식을 찾은 오윤아(왼쪽 위), 한혜연, 기안84, 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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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에서는 지연의 절친 아이유와 FT 아일랜드 이홍기가 참석해 축가로 기쁨을 함께했으며 류현진, 오승환, 심수창, 유희관, 함은정, 기안84, 박나래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앞서 이날 지연과 황재균은 두 사람은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황재균이 프로 야구 KT wiz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시즌이 끝난 뒤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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