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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배틀트립2' 유세윤X송진우, 스위스 날씨만큼 변화무쌍한 여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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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배틀트립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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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유세윤과 송진우가 스위스에서 짧지만 강렬한 여행을 즐겼다.

10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유세윤과 송진우가 스위스 여행을 떠났다.

송진우는 정말 하고 싶어서 계획해놓은 게 있는데 비가 와서 못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송진우의 계획은 스위스의 자연 속에서 바비큐를 해 먹는 게 원래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비가 그치길 기다려보기로 했다. 하지만 비가 그치지 않았다. 아쉬워하면서 숙소에 체크인했다. 저렴한 호스텔이었지만 창밖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밤에는 호스텔 근처의 식당에 가서 퐁뒤를 먹었다. 무려 14가지의 치즈 중 3가지를 고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퐁뒤를 먹기 전 SNS에 올릴 영상을 찍었다.

유세윤과 송진우는 스위스에서의 첫날밤을 기념하면서 건배했다. 유세윤은 같이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멀리 온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본 유세윤은 "진짜 부부처럼 말한다"며 간지러워했다. 송진우는 유세윤에게 스위스의 첫날 어땠냐고 물었다. 유세윤은 "스위스에게는 미안하지만 너랑 와서 좋다"고 말했다. 송진우는 "꿈같다"라고 했다. 이동하느라 거의 30시간째 깨어있는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체르마트에 갔다. 크레페를 주문했는데 열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크레페를 입에 넣지도 못하고 황급히 뛰어갔다. 산악 열차를 타고 체르마트의 마을을 구경했다. 이들이 묵을 숙소도 특별했다. 마터호른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호텔이었다. 관건은 날씨였다. 정상에 안개가 가득했다. 두 사람은 날씨가 개기를 간절히 바랐다. 두 사람의 기도가 통했는지 마터호른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안개가 걷혔다는 소식에 기뻐하며 양복으로 갈아입고 나왔는데 또 무심한 안개가 마터호른을 가렸다. 두 사람은 서로의 조상님들을 의심하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하늘은 유세윤과 송진우에게 마터호른을 허락했다. 송진우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유세윤이 '어! 어!' 하더라"라며 당시의 감격스러운 상황을 재연했다. 유세윤은 "오래 기다려서 만난 마터호른이라 더 소중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마터호른 앞에서 초콜릿을 이용한 인증 사진을 찍고, 컵라면을 먹었다. 송진우는 "왜 스위스까지 와서 컵라면을 먹을까? 궁금해는데 진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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