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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 공승연에 7년 전 사건 공유 "내가 놓쳤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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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캡쳐



김래원이 공승연에게 7년 전 사건에 대해 말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가 자살소동, 신생아 유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 학생이 베란다 난간에 앉아 물건을 떨어뜨렸다. 이에 자살소동으로 출동한 독고순(우미화 분)이 현장 지휘를 맡았다. 아파트 문을 따고 집입하기 직전 봉도진(손호준 분)을 붙잡은 송설(공승연 분)은 "선배 저 혼자 들어갈게요. 애가 불안해 할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학생은 송설에게 "울 엄마한테 말 좀 전해줄래요? 부모가 자식을 고를 수 없듯이 자식도 부모를 못 고른다고 우린 실패작이라고"라고 말했고, 송설은 "아니 그런건 네가 직접 얘기해"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 순간 봉도진이 위층에서 진입해 학생를 집안으로 밀어 넣는데 성공했다.

백참(서현철 분)과 봉안나(지우 분)가 명품백에 넣어져 버려진 신생아를 발견했다. 아이의 부검을 맡은 윤홍은 "저 아이의 폐로는 산소가 들어간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백참은 "영아 살인은 아니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공명필이 봉투에 버려져 있던 태반을 발견했다.

마태화(이도엽 분)를 찾아간 진호개는 "방필구 사건 네 머리에서 나올 견적이 아니다. 밥상 차린 사람 누구냐?"라며 "돈은 네가 냈겠지. 근데 머리 쓴건 네가 아니잖아"라고 물었다. 마태화는 과거 자신이 먹던 고기에서 나온 전 여자의 반지와 그 사람이 준 편지를 떠올리곤 "그 새끼도 내 밥상에 고기 얹어줬어. 세상에서 제일 비싼 고기. 내가 얼마나 아꼈던 애인데. 입막음 정도만 해달라고 했는데 영원히 한마디도 못하게 씹어 삼켜버렸어. 영원히"라며 "넌 그놈 앞에서는 그냥 똥개야"라고 경고했다.

송설은 송하은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퇴원 했다는 이야기에 "애가 많이 불안정해 보이던데"라며 걱정했다. 그런가운데 신생아 유기 사건을 쫓던 진호개는 자살소동을 벌인 송하은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사건을 알게 된 봉도진은 진호개를 찾아가 "설이는 보내. 뭐가 됐든 이 사건에 설이 개입 시키지 말아라. 설이는 절대 안돼. 나중에 설명 해준다니까. 경찰 일 아니야? 스스로 못해?"라고 부탁했다.

그런가운데 봉안나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얘기 좀 해주면 안될까? 최근에 너한테 심각한 일 있었잖아. 말로 얘기하기 힘들면 여기 한번 써볼래?"라며 노력했지만 송하은은 "몰라요"라며 답을 피했다. 그리고 송설이 진실을 듣기 위해 직접 나섰다. 이후 송하은은 아이의 아빠로 추정되는 다섯명의 이름을 적었고, 송설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하지만 송하은이 적어낸 다섯명의 학생들 모두 친자 관계 성립이 안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진호개는 "하은이는 그렇게 힘들게 살려놓고 매정하게 떠났어? 그런 표정 처음인데"라고 물었고, 송설은 "아이를 버린 게 절대 용서가 안 된다. 나도 버려진 아이였거든요. 태원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189번"라고 답했다. 송설은 "그게 제가 가졌던 최초의 이름이었다. 친엄마가 이름도 안 지어줘서"라고 덧붙였다.

진호개는 "실종 당일에 현서 마지막으로 본게 나야. 그 아이는 절박했는데 내가 그걸 놓친거다"라며 7년 전 사건에 대해 말했다. 7년 전 김현서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진호개가 이를 무시했던 것.

한편 진호개가 송하은 사건의 진실과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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