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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신현빈과 키스→교통사고로 죽음 위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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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재벌집 막내아들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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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또 한 번 죽음의 위기에 빠졌다.

10일 밤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생명의 위기에 빠진 진도준(송중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민영은 허위 제보에 대한 증거로 진화영(김신록)의 녹취록을 꺼내 들었다. 앞서 임상무가 직접 검찰에 제보했던 것. 서민영이 언급한 '허위 제보자'는 진도준이 아닌 진화영이었다.

진도준은 진화영에게 주식 양수도 계약서를 내밀었다. 분노한 진화영은 "왜 하필 나니? 왜 하필 순양백화점이야?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니"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진도준은 "고모가 가르쳐주셨잖아요 저한테. 전 순양의 상속자가 될 수 없다고. 그럼 사야죠. 지금처럼 이렇게"라며 순양백화점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서민영은 진도준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생각에 배신감을 느꼈다. 그러나 진도준은 "아직도 내가 거짓말했다 생각하냐"며 "널 못 믿겠으면 날 믿어 민영아. 내가 아는 서민영은 틀림없이 좋은 검사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민영은 진도준에게 키스했다.

그러나 진도준에게 또 한 번 위기가 닥쳤다. 유데이터 테크놀로지 주가 조작에 미라클이 연루돼 있다는 머가 퍼졌다. 이를 수사하는 서민영은 진도준과 마주 섰다.

이에 오세현(박혁권)은 "진화영 대표 복수전인 줄 알았는데 우리 주식거래 흐름을 꽤 디테일하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진도준은 "순양증권 진동기(조한철) 부회장이요"라고 단번에 배후를 꿰뚫었다.

진양철, 진동기와 만난 진도준은 "주가 조작은 생각 안 해봤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진양철은 "죄 없는 아를 언론과 검찰이 손 잡고 괴롭히고 있냐. 진양철 손주를? 겁대가리 없이"라고 분노했다.

진동기는 "조카의 시행착오를 껴안은 큰아버지. 순양증권이 미라클 인수했다 하면 비자금 조성, 세무조사 같은 우려는 쏙 들어갈 것"이라고 진도준의 미라클을 넘봤다. 여기에 진양철까지 동조하며 진도준은 밥그릇을 뺏길 위기에 처했다.

이에 진도준은 미라클이 가진 해외 투자금을 전부 회수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2001년 9월 11일 뉴욕 쌍둥이 빌딩을 덮친 9·11테러를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9·11 테러를 이용했다는 죄책감이 든 진도준은 오세현에게 "테러 희생자분들 앞으로 위로금 보내달라. 미라클 이름으로"라고 부탁했다.

진도준은 '바이 미라클' 펀드를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연일 상승세를 그렸다. 반면 9·11테러로 마비된 뉴욕 증권 여파로 순양증권은 나날이 하락세를 그렸다. 순양증권이 투기성 풀옵션 거래를 몰아붙인 탓이었다.

이후 진도준은 진동기를 찾아가 "이웃집 개가 예쁘다고 함부로 집에 들이면 안 된다. 물리면 저만 손해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려고 왔다. 순양증권"이라며 "나라 경제야 어떻게 되든 말든, 고객들 재산이야 잃든 말든, 폭락장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증권사 대표. 더 이상 그자리에 앉혀둘 수 없다"고 경고했다.

진도준에게 굴욕을 당한 진동기는 진양철에게 "아버지가 도준이 뒤에 있는 거 다 알고 있다. 화영이나 나나 어린 놈의 조카한테 당하는 게 아버님이 없으면 말이 안 된다. 순양 처음부터 도준이한테 주고 싶었던 거죠"라고 난동을 부렸다.

결국 진양철은 진도준을 찾아가 "순양금융그룹, 네한테 줄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순간 의문의 차량이 진양철과 진도준이 타고 있던 차를 덮쳤다. 진도준은 자신이 윤현우의 삶을 살던 세계에서 그가 죽었던 사실을 떠올리며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고 죽음과 직면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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