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튜브 채널에 해명 영상 게재
"제작진 찾아와… 스태프 생계 위협된다고"
함소원 부부(사진=이데일리DB)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아버님 별장을 광저우의 신혼집과 에어비엔비에서 렌탈로 한 것이 큰 문제가 되었던 점에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방송인 함소원이 과거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조작 논란에 대해 1년 9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함소원은 29일 유튜브에 올린 ‘늦게나마 베트남서 편지를 씁니다’ 영상에서 “조작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는 듯하다”며 “첫 촬영은 제가 임신초기였기에 또한 시아버님의 별장 촬영 또한 제가 ‘아내의 맛’의 다른 편 촬영으로 현장에 두 촬영 모두 참석을 못 했다”고 설명했다.
촬영 방식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혔다. 함소원은 “출산 장면이라든가 특별한 날 촬영 빼고는 이번 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작가에게 이번 주 실제 일어난 에피소드를 인터뷰한다”면서 “그러고 나서 실제 일어난 일의 촬영순서에 맞게 작가는 구성해주시고 장소를 물색해서 예약을 다잡으시고 나면 저희는 작가분이 도착하라는 시간에 촬영장소에 도착하면 15대가 넘는 크고 작은 카메라 설치가 완료된 촬영장소에서 스토리의 구성 모두 짜여진 촬영순서에 맞게 하루에 촬영을 끝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감독님, 작가의 코치 아래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함소원TV 캡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뒤늦은 해명에 대해서는 제작진의 만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해명의 이야기가 늦어졌던 이유는 처음에 에어비앤비라든가 조작이라는 문제가 나왔을 때 왜 빨리 대처하지 않았냐는 말씀들이 많다”면서 “같이 했던 감독, 총피디, 메인작가, 담당 작가가 집으로 찾아오셨고 제가 조용해야 ‘아내의 맛’을 살릴 수 있다고 말씀했다. 저로 인해서 ‘아내의 맛’ 출연진과 스태프 포함 50여 명의 생계가 위협된다는 말에 저는 일단 저만 ‘아내의 맛’을 빠지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됐다. 다들 처자식 있는 생계를 직면한 스태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지난해 3월 TV조선에서 방영된 ‘아내의 맛’에서 시부모의 중국 하얼빈 별장, 신혼집 등의 공개가 조작 의혹으로 이어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제작진 측은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라며 시즌 종영을 결정한 바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