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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BTS 슈가 “10년전 말한 막창집, 당분간 ‘창업불가’”…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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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언급한 ‘막창집 창업’, 팬들이 물어보자 입장 표명

“본업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감사하다”고 밝혀 웃음 유발

세계일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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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본업을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10년 전에 열겠다고 한 ‘막창집’은 당분간 창업 불가”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슈가는 “미래를 한 치 앞도 모르니 과신하지 말자”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슈가는 지난 2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10년 동안 본업을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라며 “‘막창왕 민슈가’(본명 민윤기+슈가)는 본업이 여전히 너무 잘되는 관계로 당분간은 창업 불가다. 감사하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해당 글에 “한 치 앞도 모르는 미래, 과신하지 말자”라고 댓글을 달며 팬들의 호응에 응답해 웃음을 줬다.

이러한 슈가의 입장표명은 10년전 그가 적었던 글 때문이다. 그는 당시 막창집 개업을 주 내용으로 하나의 글을 올렸는데, 유머글 답지 않게 구체적인 구상까지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BTS가 공식 데뷔를 하기 전인 2013년 1월27일 BTS 공식 트위터에 “10년 뒤 ‘대구막창’으로 막창집 차릴 거다”라며 “모든 종업원은 경상도 사투리 네이티브 스피커로, 가게 안의 모든 음악은 힙합으로, 거기서 난 소믈리에마냥 4분의 4박자 힙합 비트에 바운스를 타며 막창을 뒤집겠지”라고 밝혔다.

또한 “난 서울에서 ‘막창왕 슈가’로 불리게 되겠지”라며 “10년 뒤 이 트윗 캡처해서 올려달라, 진짜 진지하다”라고 적었다.

이에 팬들은 10년 뒤인 지난 27일 해당 트위터 글을 언급했고, 슈가가 “창업 불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슈가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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