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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참시' 태양, 그저 팔불출 사랑꾼…♥아내 도시락에 "헤벌쭉"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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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요즘 세대에겐 ‘전설의 포켓몬’ 같은 가수 태양의 진짜 모습은 팔불출 사랑꾼이었다.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참견시점’에는 가수 태양이 출연해 매니저와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태양은 최근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하지만 태양의 곁에는 빅뱅 시절부터 함께 한 인연을 갖고 있는 매니저가 있었다. 신곡을 발표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인 태양은 “긴장돼서 한숨도 못 잤다. 항상 음악이 나오기 전에는 긴장되고 불안하고 이런 게 있는데 이번엔 유독 남다르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태양의 긴장의 풀어주고자 했다. 매니저는 “지금 연습생들이 태어났을 때 빅뱅이 데뷔했다. 그 친구들은 빅뱅을 알겠지?”라고 말했고, 태양은 “모를 것 같다. 거의 뭐 전설의 포켓몬 느낌 아니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숍에 도착한 태양은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 사이 매니저는 태양을 위해 커피와 바나나를 준비했다. 특히 바나나에는 특별한 추억이 있었다. 태양은 “미국 갔을 때 촬영하면서도 다이어트를 엄청나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미국에서 밥차는 아메리칸, 멕시칸 다 나오더라. 먹을 수가 없는데 너무 배고파서 형한테 바나나 좀 구해달라고 했다. 한참 안 오는데, 오는 거 보니 바나나가 까맣더라. 바나나를 구워오더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어느 날 지드래곤을 만났는데 ‘형 아직도 회사 다니냐’고 묻더라. 그러다니 ‘형이 바나나 구워줄 때부터 알아봤다’고 했다. 그래서 평생 붙어 있을 거라고 했다”며 태양과 의리를 보였다.

OSEN

이때 태양은 도시락을 꺼냈다. 아내 민효린이 준비해준 도시락으로, 태양은 “장난 아니죠? 원래 계란 후라이 많이 해주는데, 중요한 날이라고 달걀말이를 해줬다. 사랑이 담긴 음식”이라며 좋아했다.

도시락을 본 매니저는 “완전 정성이. 딸기야? 딸기가 하트 모양인 것 같다”며 부러워 했다.

태양과 민효린은 4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2월 결혼했다. 지난해 아들을 낳으면서 아빠가 된 태양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사를 옮겼고, 지난 13일 새 앨범 ‘VIBE’를 발매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함께 참여해 화제가 됐다.

태양의 디지털 싱글 ‘VIBE’는 지난 25일 빌보드 차트가 발표한 ‘빌보드 핫 100’(1월 25일 자)에서 76위로 첫 진입했다. 라디오 에어플레이 없이 스트리밍과 판매만으로 놀라운 성과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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