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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제 버틸 힘이 사라져”…임주환, 심적 고통에 배우 ‘포기’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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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임주환이 연기를 내려놓으려 결심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37회에서는 포기하려는 상준(임주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상준은 20여년 전 사극을 함께 찍었던 카메라 감독들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장미(안지혜 분)와 함께 찍힌 상준의 사진을 보던 한 감독은 “얘 그때 문제 많던 애 아니야?”라며 도박과 수면제 문제가 있던 이장미를 기억해냈다. 그제서야 상준은 당시 이장미가 “이거 마셔봐요”라며 건넨 감기약에 수면제가 들어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상준은 매니저 승구(이승형 분)에게 “형, 나 다 오픈하고 싶어. 언제까지 이렇게 숨기면서 마음 졸이면서 살 순 없잖아. 그 여자를 경찰에 넘기려면 나도 다 털어놓을 각오를 하고 가야 해”라고 했다. “일단은 검사 결과 나오는 거 보고 결정하자. 어떻게 나오든 적어도 세 번은 해볼 거야”라는 설득에 상준은 “다 털어놓으면 나락으로 가겠지만 꼭 배우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라며 “나 이렇게는 못 살겠어. 나 이제 버틸 힘이 점점 사라져”라고 힘들어했다.

승구가 그토록 기다리던 친자 확인 검사 결과는 이미 장영식(민성욱 분)에 의해 조작된 후였다. 친자 확률 99%라는 결과를 본 왕승구는 분한 듯 결과지를 찢어버렸고 상준은 결과가 예상되는 듯 말없이 떠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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