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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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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정선아&민우혁 '한 편의 뮤지컬'로 1부 우승 '역대급 무대'(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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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불후의 명곡' 캡처



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592회에서는 '2023 오 마이 스타'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선예&조권, 홍진영&박광선, 이보람&HYNN(박혜원), 정선아&민우혁, 남상일&신승태, 박완규&윤성, 김조한&UV, 윤형주&유리상자, 김영임&양지은, 김호중&에스페로 등 총 10팀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은 "레전드 라인업이다"라며 출연자들을 소개했다. 이에 박완규가 "유세윤씨는 왜 나왔냐"고 견제하자 유세윤은 "저는 개그계 레전드로 나왔다"며 당당하게 대답했다. 이찬원이 박완규에게 "오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자 박완규는 "유세윤만 이기자"라고 간결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찬원이 "나의 스타에 대해 자랑해 달라"고 요청하자 유리상자는 윤형주에 대해 "포크 문화, 청바지 문화를 이끌어 낸 주역이다. 말 그대로 교과서다"라고 극찬했다.

에스페로는 선배 김호중에 대해 "크로스오버계의 교과서, 정석 같은 분"이라며 "밥을 여러 번 사 주셨는데 항상 한우만 사 주셨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이건 제가 정확하게 아는데 본인이 먹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웃게 했다.

뮤지는 "김조한이라는 사람이 태어난 것 자체가 기적이다. 앞에서 후배 위해 소고기 사준다고 하는데 김조한 선배님은 후배들을 위해 농사를 지으신다. 직접 농사 지은 것만 먹이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첫 번째로 김조한&UV가 보이즈투맨의 'END OF THE ROAD'로 무대를 선보였다. 유세윤은 "재미있게 하려고 한 건데 걱정이다. 슬플까봐"라며 곡 선정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사를 효에 대한 내용으로 개사해 UV만의 독특한 감성과 재치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김조한&UV 무대를 본 김호중은 "기승전결을 다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세윤 형 내레이션이 가장 큰 필살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말하며 칭찬했다. 이에 윤형주는 "냉정히 말해서 유세윤 노래 괜찮지 않냐"며 호평했다. 이세준은 "웃음 포인트를 가져다 줄 기대를 가지고 있다가 기대를 깸과 동시에 감동이 다가왔다"며 UV 무대를 평했다.

다음은 조권&선예가 무대에 섰다. 조권은 "선예가 절 낳았다"고 선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권은 "13살에 만나 35살인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예는 "조권은 나무같은 친구다"라며 우정을 자랑했다. 조권&선예는 나얼 '바람 기억'을 선곡해 조화로운 화음을 선보였다. 조권&선예 무대를 본 홍진영은 "우리가 오늘 저 정도로 가창력을 준비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오늘 깔깔이 같은 느낌이 아닌가 싶다"고 말해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김조한&UV와 조권&선예 중 선예&조권이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게 됐다.

다음 무대는 박완규&윤성이 올랐다. 박완규는 "김호중씨가 천년의 사랑 부르고 난 뒤 게시판에 '박완규 노래 뺏겼다'고 올라오더라"며 김호중의 노래 실력을 에둘러 칭찬했다. 박완규&윤성은 박경희 '저 꽃속에 찬란한 빛이'를 선곡했다. 시원하게 뻗어내는 고음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호흡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박완규&윤성 무대를 본 홍진영은 "저희 퇴근해보겠다"며 스튜디오를 나가려 했고 유세윤은 "저희는 진짜 퇴근해도 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완규&윤성과 조권&선예 무대 중 박완규&윤성이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게 됐다.

네 번째 무대는 이보람&HYNN 순서였다. 이보람은 "혜원이는 귀인같은 존재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저와 함께해주는 게 너무 고맙다"고 표현했다. 두 사람은 조용필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무대가 끝난 후 울컥한 마음을 드러내며 포옹했다. 박완규&윤성이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로 올라갔다.

다음 무대를 꾸미게 된 정선아&민우혁은 위대한 쇼맨 OST를 선택했다.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민 두 사람은 "200% 잘했다"며 자화자찬했다. 이어 그들은 "관객분들이 같이 즐겨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출연자들은 뮤지컬 한 편이 펼쳐진 듯한 무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정선아&민우혁이 박완규&윤성을 이기며 1부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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