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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글로벌 반응 터졌다···넷플릭스 비영어권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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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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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비영어권 티브이 부문에서 글로벌 2위, 62개국 톱10에 진입했다.

8일 넷플릭스 집계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피지컬: 100'은 지난 달 30일부터 5일까지 3,130만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티브이쇼(비영어) 부문 2위 및 62개국 톱10 리스트에 진입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참가자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 7일 공개된 5-6화에서는 과열되는 승부욕과 극한으로 치닫는 경기에서 살아남은 25인과 한계를 시험하는 게임에서 살아남은 추가 생존자 5인을 공개했다. '피지컬: 100'은 이제 치열한 경쟁의 후반전에 본격 돌입한다.

"예상에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 흐름과 이제껏 주목받지 못했던 새로운 인물들에 대해서도 집중해 달라"라는 장호기 PD의 말처럼 5-6화는 한계를 시험하는 퀘스트에 죽을힘을 다해 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과 예측할 수 없어 더욱 몰입할 수밖에 없는 승부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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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는 지난 경기 결과를 공개하며 시작했다. 4화 말미에 보인 남경진과 장은실 팀의 경기였다. 장은실 팀은 강력한 투지로 살아남아 반전이었다. 출연자들은 이어지는 다른 경기에서도 팀원들을 믿고 자기 몫을 해냈다. 승부욕이 과열되어 위기를 맞은 팀도 있었다. 직접 다리를 만들고 재빠르게 그 다리를 건너 모래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상대팀을 이기고 싶은 마음에 엉성하게 다리를 만들었다가 다리의 밑판 조각이 떨어져 나가며 구멍이 생겼다. 팀원들은 뒤늦은 보수작업을 했다. 그중에서도 윤성빈은 놀라운 힘과 속도, 정신력으로 묵묵히 모래를 옮겼다. 추성훈은 높은 흔들 다리 위를 무릎으로 기어가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구축했다. 그렇게 위기를 해결한 추성훈은 같은 팀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다영은 차분하고 꼼꼼하게 다리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6화도 함께 공개됐다. 탈락한 25인이 재등장하여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패자부활전에서는 게임이 추가로 진행됐다. 본인의 토르소가 깨지는 것을 막는 게임이었다. 참가자들은 몸무게의 40%에 달하는 중량인 본인의 토르소를 매단 줄을 붙들어 버텨야 했다. 심으뜸은 자신만의 숫자를 카운트하며 단단하게 버텼다.

최후의 5인이 새로운 한 팀이 되어 다시 경기장에 입장했다. 출연자들 사이에서 반가움과 견제가 오갔다. 그중 세 번째 퀘스트가 공개됐다. '1.5톤 배 끌기' 팀 연합 매치였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근력이 필요로 했다. 생존자 30인은 친밀한 관계를 고려하기보다는 오로지 강한 힘과 근력을 가진 멤버들과 한 팀이 되기 위해 서로를 회유하고 견제했다. 냉정한 서바이벌 세계이기 때문이었다.

겉보기에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참가자들은 모두가 회피하는 최약체 팀이 되기도 했다. 이들은 연합팀을 구성하는 데에서부터 냉정하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추성훈은 극한의 퀘스트에도 땀 흘리며 죽을힘을 다하는 동료들의 모습에 감명받았다. 그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박주원 인턴기자 parkjw11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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