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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마돈나, 성형 논란에 일침...“여성혐오·나이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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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팜스타 마돈나. 사진| 마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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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마돈나(64)가 외모 비하 악성댓글(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마돈나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나는 다시 한번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 스며든 여성 혐오와 나이 차별의 눈총에 시달리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세상은) 45살이 넘은 여성들을 축하하길 거부하고 그들이 계속 의지가 강하고 근면하고 모험심이 강하다면 벌을 주려한다”고 지적했다.

마돈나는 지난 5일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를 수상한 가수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의 ‘언홀리(Unholy)’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마돈나는 이날 주름 하나 없는 얼굴에 과하게 오똑해진 코 등 예전과 확 달라진 얼굴로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부 누리꾼들은 “성형수술 집착 같다”, “알아볼 수 없다”, “얼굴이 무섭다”, “얼굴 좀 가만히 놔둬라”, “성형수술에 실패한 것 같다”, “마돈나 어디 갔나” 등 외모를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마돈나는 “많은 사람들이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 같은 아티스트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내 말에는 주목하지 않고 얼굴을 왜곡할 수 있는 롱 렌즈 카메라로 찍은 내 클로즈업 사진만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돈나는 또 과거에도 자신의 외모나 의상 등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것을 언급하며 “저는 사과한 적 없으며 (앞으로도)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뷔 당시부터 비하를 당했지만, 이건 모두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여성들이 더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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