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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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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송혜교 분노 담긴 '더 글로리' 파트2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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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의 캐릭터 포스터 8종과 티저 예고편이 9일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오는 3월 '더 글로리' 파트2의 방영을 앞두고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이날 내보여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8종의 캐릭터 포스터는 문동은, 그리고 동은과 지독하게 얽힌 8인을 각 한 명씩 담고 있다. 피해자 연대 주여정, 강현남, 하도영과 동은의 손아귀에 들어온 가해자 집단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의 모습이다.

동은과 여정의 포스터에는 "이 사람이, 나의 구원이구나"라는 문구가, 동은과 도영의 포스터에는 "모른다는 말 싫어하는데, 아직 모르겠네요"라는 문구가 담겨 관계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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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는 온 인생을 걸고 한 걸음씩 걸어온 동은의 복수가 어떻게 완성될지 '더 글로리' 파트2가 펼쳐갈 서사에 궁금증을 더한다.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시리즈 파트1을 이끌며 호평을 받은 송혜교의 다양한 얼굴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동은의 복수를 예고한다. "난 잘못한 게 없어, 동은아"라며 실낱같은 죄책감조차 없이 동은을 대하는 연진과 이에 맞서 더욱 커진 동은의 서늘한 분노를 담아냈다. 또한 '권선징악', '인과응보'라는 자막도 눈에 띈다.

'더 글로리' 파트1은 지난해 말 공개된 이후 출연 배우 전원을 향한 관심과 호평, 수많은 패러디와 밈(meme) 등이 쏟아지며 신드롬에 가까운 파급력을 보여줬다. 공개 후 5주 동안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리스트 상위권에 오르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연진을 비롯한 가해자들의 주변 인물과 일상을 관찰하고 파악하며 서서히 올가미를 조였던 파트1에 이어 파트2는 동은이 치밀하게 설계한 지옥에 빠져드는 인물들의 말로를 보여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목마름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넷플릭스 단독으로 전 세계에 공개된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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